우리의 자주국방을 책임지는 해군·공군 및 국직(국방부 직할) 기관
이들을 상징하는 마크의 의미와 그 역사를 생생하게 정리하다
2차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된 미 육군 506공수보병연대 2연대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티븐 앰브로스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우리말로 옮기며 밀리터리 관련 덕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신기수 작가가 『육군 부대 도감』에 이어 『해공군 국직 부대 도감』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기수 작가는 특수전사령부에서 군생활을 마쳤으며, 그동안 국내 전적지와 박물관 250여 곳과 유럽·미주·아시아 지역 수십 곳을 방문했는데, 200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 당시 프랑스 카렝탕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실제 주인공 쉬프티 파워스를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지난 60여 년 간 발전을 거듭한 국군은 이제 전 세계 그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한 대군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없는 창설과 해체를 거듭하며 단위부대에 대한 역사를 총괄적으로 정리해보려는 시도와 노력은 소홀한 편이었다. 신기수 작가는 이렇게 사라지는 군 관련 자료를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오랜 시간 자료 수집에 나섰다. 물론 이들 군 자료들은 인터넷에 부지기수로 올려져 있어, 필요할 때 찾아볼 수는 있다. 그러나 이들을 한데 모아 정리한 책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해공군 국직 부대 도감』은 각 부대와 기관을 상징하는 마크의 의미를 설명하고, 그 역사와 관련 이야기들을 정리해 우리 해공군의 모습들을 조감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육군에 비해 부대개편과 마크 변경이 잦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함정과 대대급 마크를 더욱 중시하는 문화도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본문에서 부대 창설지를 제외한 이동내역, 현 주둔지, 임무, 편제, 소속 등은 되도록 밝히지 않았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에 걸러지지 않은 온갖 정보와 기밀 아닌 기밀들이 떠돌고, 몇몇 내용들은 개인적인 일화 혹은 부정확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부대마크에 대한 정보와 군대 역사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우리의 안보 최일선에서 마지막 보루로서 국가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국군. 이들 각 부대의 역사와 상징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을 잘 남겨야 할 것이다.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마케팅과 홍보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특수전사령부에서 군생활을 마쳤다. 국내 전적지와 박물관 250여 곳과 유럽·미주·아시아 지역 수십 곳을 방문했는데, 200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 당시 프랑스 카렝탕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실제 주인공 쉬프티 파워스를 (우연히) 만났다. 2005년 신혼여행을 마켓가든작전 현장인 네덜란드 아이트호벤과 아른헴을 거쳐 런던으로 다녀왔다. 2004년부터 인천상륙작전 최초 작전명인 블루하트라는 이름으로 6가지 군 관련 사업을 실행하고 제안하고 있으나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 현재 서울 송파에서 밀리터리 전문 수제맥줏집을 운영 중이며, 전시 중인 물품 중 최고(最古)의 기증품은 110년 역사의 1차대전 당시 독일제국군 엽서들이다. 한국군사학회 홍보이사로 (조용히) 활동 중이며,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만화로 보는 야구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마케팅과 홍보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특수전사령부에서 군생활을 마쳤다. 국내 전적지와 박물관 250여 곳과 유럽·미주·아시아 지역 수십 곳을 방문했는데, 200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 당시 프랑스 카렝탕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실제 주인공 쉬프티 파워스를 (우연히) 만났다. 2005년 신혼여행을 마켓가든작전 현장인 네덜란드 아이트호벤과 아른헴을 거쳐 런던으로 다녀왔다. 2004년부터 인천상륙작전 최초 작전명인 블루하트라는 이름으로 6가지 군 관련 사업을 실행하고 제안하고 있으나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 현재 서울 송파에서 밀리터리 전문 수제맥줏집을 운영 중이며, 전시 중인 물품 중 최고(最古)의 기증품은 110년 역사의 1차대전 당시 독일제국군 엽서들이다. 한국군사학회 홍보이사로 (조용히) 활동 중이며,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만화로 보는 야구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