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디자인의 발견

거트루드 지킬부터 모네까지 유럽 최고의 정원을 만든 가든 디자이너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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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10
Pages/Weight/Size 185*254*30mm
ISBN 9788958208211
Categories 가정 살림 > 집/살림
Description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 내가 꿈꾸는 정원을 디자인하다!
클로드 모네, 거트루드 지킬 등 18명의 예술가들이 직접 조성한
정원의 본고장 유럽 대표 정원 10곳의 역사와 문화부터, 가드닝 철학,
가든 디자인의 핵심 원리와 실제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정원 붐’이 일기 시작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책상 위에 놓인 손바닥만 한 화분과 뒤뜰의 작은 텃밭, 주말농장과 귀농생활의 즐거움을 담은 블로그 이야기, 세세한 방송 보도와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순천만정원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가 곳곳에서 활발히 개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가든(정원) 디자인’이라는 용어도 어느덧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가든 디자인’, ‘가든 디자이너’ 등의 용어가 낯선 면면이 있다. 왠지 모르게 전문적인 영역이라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일까? “가든 디자인이 뭔가요?”, “조경과 가든 디자인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든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꼭 해외로 가야만 할까요?”라는 물음은 이 책의 저자 오경아가 그동안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해오면서 가장 많이 받는 세 가지의 질문이다.

가든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오경아 작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조경이라는 개념과 유럽인들이 말하고 있는 가든 디자인의 영역은 분명 다르기에, 우리식으로 가든 디자인에 대한 적절한 정의를 내리고 그 방향을 잡아가는 것에 참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정원의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가든 디자이너의 일일까? 굳이 해외로 공부하러 가지 않아도 전문적인 가든 디자인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그러한 질문들의 답을 하나하나 찬찬히 가늠하고 완성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바람으로 저자는 이 책 『가든 디자인의 발견』을 구상하고 집필하게 되었다.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7년여의 시간 동안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든 디자인에 눈뜨며 우리에게도 이런 문화가 찾아오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가득했습니다. 그간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그 정체성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더러는 앞서 낸 책들이 원예에 관련된 것이다 보니 정원사로 오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 『가든 디자인의 발견』은 어느 정도는 제가 하는 일 혹은 가든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정원 속에는 담장도 있고 대문, 정자, 아치, 퍼고라, 바닥 패턴, 벤치 그리고 식물에 대한 배치와 디자인까지 많은 디자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공간, 건축물, 소품의 디자인까지를 종합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바로 가든 디자인의 세계입니다. 이 책은 이런 가든 디자인의 노하우를 잘 배울 수 있는 유럽의 정원 10곳을 선정해 그 사례와 함께 디자인 원리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유럽의 정원을 막연하게 따라해보자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어떤 가든 디자인 원리가 있는지를 잘 이해하고 우리 정원에 응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자는 의미로 쓴 책입니다.” - 오경아 작가 인터뷰 중에서
Contents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우는 가든 디자인의 세계

1장. 가든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가든 디자인의 역사 | 가든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할까? | 가든 디자이너가 건축을 공부하는 이유 20 | 가든 디자이너와 정원사의 차이 | 조경가와 가든 디자이너의 차이 | 딱딱함과 부드러움을 조화시켜라 | 도면의 이해 | 시공의 이해 | 가든 디자인의 순서 | 좋은 가든 디자인이란?

2장. 가든 디자인의 요소와 표현법 이해하기
가든 디자인을 위한 도면 그리기 | 가든 디자인의 세부 영역 | 식물 디자인의 노하우 | 내가 꿈꾸는 정원은?

2부. 문화와 역사에서 원리와 실제까지, 유럽 가든 디자인 바로 알기

1장. “미로 속에서 자유와 낭만을 찾다” 풍경 정원의 진수 - 러우샴 정원 디자인
풍경 정원의 탄생과 윌리엄 켄트의 러우샴 정원 | 자유와 낭만의 정원 | 왜 영국에서 시작되었는가? | 러우샴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인문학적 고찰과 세심한 관찰의 힘

2장. “구불거리는 선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마주보기 풍경 정원의 모범 - 스타우어헤드 정원 디자인
유명 은행가 가문의 정원 | 영국 윌트셔 지방의 스타우어헤드 정원 | 풍경을 그리다 | 스타우어헤드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풍경의 고귀함을 알려주는 품격의 디자인

3장. “460년 가든 디자인의 역사” 전통과 모던의 만남 - 채스워스 정원 디자인
유리온실을 가든 디자인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다 | 청년 정원사 조셉 팩스턴 | 팩스턴과 캐번디시 가문의 50년 우정 | 소통과 새로운 시도의 개척 가든 디자이너 | 채스워스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기능이 살아 있는 가든 디자인

4장. “식물 디자인의 기원” 식물을 아트의 소재로! - 헤스터콤 정원 디자인
식물, 예술의 소재가 되다 | 아트앤드크래프트 운동과 거트루드 | 정원의 주인공이 식물로 변화되다 146 | 작가, 화가, 사진가, 디자이너…… 다재다능한 거트루드 지킬 | 건축가 에드윈 루티엔스와 거트루드의 만남 | 에드윈과 거트루드의 대비와 조화의 힘 | 식물로 화려한 그림을 그리는 기법 | 헤스터콤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가든 디자인 역사에 획을 긋다

5장. “인상주의 화가의 정원” 색과 빛의 디자인 - 지베르니 정원 디자인
지베르니 정원의 탄생 | 시시각각 빛에 의해 변화하는, 찰나의 순간을 잡다 | 지베르니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정원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6장. “아트앤드크래프트 정원의 절정” 식물을 이용한 예술 공간 연출 - 히드코트매너 정원 디자인
‘영국인’으로 살았던 미국인 가든 디자이너 | 전설적 히드코트매너 정원의 탄생 | 40년간 정원을 디자인하다 | 히드코트매너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정원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는 것일까?

7장. “균형과 조화의 정원” 이탈리아 정원과 영국 정원의 만남 - 아이포드매너 정원 디자인
건축에서 정원으로 관심을 확장하다 | 르네상스 스타일 이탈리안 정원 | 피토의 정원 철학 | 아이포드매너의 정원 | 아이포드매너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스스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의 발견

8장. “정원의 방” 식물의 부드러움과 조형의 완벽한 어울림 - 시싱허스트 정원 디자인
정든 집을 대신해 새로운 정원을 만들다 | 시싱허스트캐슬의 탈바꿈 | 정원의 실질적 설계자, 해럴드 조지 니컬슨 | 시싱허스트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남성적 매력과 여성적 섬세함의 조화

9장. “텃밭을 정원의 개념으로” 실용적 텃밭과 정원의 만남 - 반슬레이 정원 디자인
영국식 식물 가든 디자인의 맥을 잇는 가든 디자이너 | 텃밭 정원도 화려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 |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명성 | 독학으로 습득한 원예와 가든 디자인 | 반슬레이 정원 | 반슬레이 정원에서 배우는 텃밭 정원 디자인 원리 | 로즈메리 비어리에게 배운다

10장. “식물로 가득 찬 정원” 21세기 원예 정원의 완성 - 그레이트딕스터 정원 디자인
21세기의 위대한 가든 디자이너 | 정원사를 꿈꾸던 소년 | 공부하는 정원사의 삶을 개척하다 300 | 시공간을 뛰어넘는 조화, 그레이트딕스터 정원 | 그레이트딕스터 정원에서 배우는 식물 디자인 원리 | 정원 일이 선사하는 많은 기쁨!

[부록]
플라워 쇼를 통해 배우는 현대 가든 디자인의 경향과 실제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가든 디자인 스케치

| 나오며 |
| 찾아보기 |
Author
오경아
작가, 가든디자이너.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2005년부터 영국 리틀컬리지와 에식스대학교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뒤, 현재 속초에서 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해인 2012년부터 가든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정원을 디자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든 디자인 공간으로는 스타필드 위례, 부천, 부산 명지 등의 상업공간과 ‘한글정원’, ‘도시정원사의 하루’, ‘Pot-able garden’, ‘seedbank garden’ 등의 전시작품, 또 국립공원 명품마을 브랜딩 작업을 포함한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딩 작업까지 정원 자체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주력해왔다. 더불어 글을 쓰는 작가 활동도 이어가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원의 발견』,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소박한 정원』 등 10여 권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고, 꾸준히 우수한 해외서적을 선정해 번역에도 참여해왔다. 모든 프로젝트 속에서 ‘정원은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철학과 생활이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주거환경’이라는 가치를 심는 데 집중했고, 좀 더 나은 아름다움의 연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 만나요!

설악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중도문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구성된 정원 디자인 & 가드닝 강좌가 열립니다. 원예와 정원의 초보자는 물론 관련 전공자도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찾아들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수업을 나누었고, 강의 난이도 역시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자연이 함께하는 정원학교 수업들은 단순한 전문 지식의 습득 차원을 넘어선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원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여유를 만끽하게 할 것입니다.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 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 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 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 원리와 실제를 예술가들의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든 디자인의 발견』,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시골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골생활 안내서 『시골의 발견』, 정원 속에 숨겨진 과학, 철학, 역사와 예술의 178가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생활자』,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세권의 에세이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작가로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
작가, 가든디자이너.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2005년부터 영국 리틀컬리지와 에식스대학교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뒤, 현재 속초에서 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해인 2012년부터 가든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정원을 디자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든 디자인 공간으로는 스타필드 위례, 부천, 부산 명지 등의 상업공간과 ‘한글정원’, ‘도시정원사의 하루’, ‘Pot-able garden’, ‘seedbank garden’ 등의 전시작품, 또 국립공원 명품마을 브랜딩 작업을 포함한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딩 작업까지 정원 자체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주력해왔다. 더불어 글을 쓰는 작가 활동도 이어가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원의 발견』,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소박한 정원』 등 10여 권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고, 꾸준히 우수한 해외서적을 선정해 번역에도 참여해왔다. 모든 프로젝트 속에서 ‘정원은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철학과 생활이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주거환경’이라는 가치를 심는 데 집중했고, 좀 더 나은 아름다움의 연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 만나요!

설악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중도문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구성된 정원 디자인 & 가드닝 강좌가 열립니다. 원예와 정원의 초보자는 물론 관련 전공자도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찾아들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수업을 나누었고, 강의 난이도 역시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자연이 함께하는 정원학교 수업들은 단순한 전문 지식의 습득 차원을 넘어선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원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여유를 만끽하게 할 것입니다.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 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 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 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 원리와 실제를 예술가들의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든 디자인의 발견』,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시골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골생활 안내서 『시골의 발견』, 정원 속에 숨겨진 과학, 철학, 역사와 예술의 178가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생활자』,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세권의 에세이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작가로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