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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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18
Pages/Weight/Size 135*205*20mm
ISBN 9788958204732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변하지 않는 것 같은 세상에서, 돌이킬 수 없이 변한 자신을 지키며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페미니스트들의 생생한 기록!
육아, 결혼, 이별, 가족, 명절, 직장생활, 종교, 병원, 장례식 등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거의 모든 일상을 다룬 책!

페미니스트가 되고,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싸우고, 곧 세상이 변할 것이라는 희망에 차 있다가도, 나를 둘러싼 상황을 돌아보곤 한숨 쉬게 되는 것.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늘 이런 일의 반복이다. ‘차라리 페미니즘을 몰랐다면’이라는 가정을 괜히 해보기도 하지만, 되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고, 또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권한다.

이 책에는 긴 시간 동안 여성주의 활동가로 살아온 이부터 이제 막 페미니즘에 발을 들여놓은 이까지 각자의 공간, 각자의 위치에서 페미니즘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들(여성과 남성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간 한국여성민우회의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과 홈페이지에 실렸던 페미니스트들의 글을 선별하고 보완하여 엮었다. 제모, 패션, 건강 등 몸과 관련된 이야기, 함께 혹은 홀로 사는 삶에 관한 이야기, 결혼과 육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직장, 교회, 장례식 등에서 겪었던 다툼과 갈등 등 페미니스트라면 한 번쯤 직면했을 경험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읽기 좋게 쓰인 짧은 에세이들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일상의 이야기 곳곳에서 페미니즘의 주요 이론적 성찰들이 쉴 새 없이 교차하며 우리에게 많은 생각의 거리들을 던져주고 있다.
Contents
추천의 글
서문

- 내 몸의 기억과 감각을 만나는 시간
- 여장놀이를 추억하며, 젠더의 경계를 생각하다
- 일시장애
- 여름날의 커리어 우먼 코스프레
- 견적내기프로젝트 성형OTL
- 난 개구리가 아니다
- 왜, 지금, 누구를 위한 피임약 재분류인가?
- 헤움의 머리 기르기

/ 누구로 기억할 것인가, 누구와 기억할 것인가 /

- 우리는 매일 아침 능(陵)에서 눈을 뜬다
- 엄마 아빠, 다 거짓말이야
- ‘오빠’가 뭐길래?
- 경계 밖과 안의 그들
- 교회, 침묵을 말하다
- 얼굴 없는 (성)폭력
- 운이 좋아 살아남은 나는, 인간입니다
- 혼자 사는 여자

/ 정색해도 괜찮아 /

- 따로 또 같이 살기
- 나는 왜 결혼했을까? 화성인의 지구생활기
- 엄마노릇과 내 삶의 중간성적표
- 나는 매일 시험 보는 기분으로 산다
- 결혼합니다, 위로해주세요!
- 이별이라는 벤치
- 함께 살기 15년, 공생의 조건
- 아들에게 집안일 시키기
- 여자, 명절과 춤추다
- 내 안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게 평화를
- 남자 셰프 말고, 엄마의 쿡방은 안 되겠니?

/ 여성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 /

- 나쁜 배려, 누군가를 배제하는 것이 배려일까?
- ‘동기’도 아닌, 그렇다고 ‘여자’도 아닌
- 여자라서 안 된다고? 해내겠어, 바꿔놓겠어
- 직장인 건강검진 체험기
- 페미니스트 의사가 되겠다던 야심찬 결심
- 회사에서 커밍아웃하기
- 여자의 적이 이제 그만 여자였으면 좋겠다
- 난 어쩌다 페미니스트가 되었을까?
- 점이 아닌 선, 에피소드가 아닌 역사
- 소통은 가능하다는 희망
- 하늘로 가는 길에도 남녀가 따로 있더라
- 그냥 이렇게 살아 있는 그대로

/ 페미니스트 & 고수가 알려주는 싸움의 꿀팁 /

- 선언문: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Author
화사,한국여성민우회
처음 페미니즘을 접했을 때,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될 때,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것이 지칠 때, 이 책이 읽히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고, 싸워나갈 길을 여는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이들이 다시 페미니스트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일인칭 기록이 또 다른 페미니스트들의 삶으로 겹쳐지고 연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우유|김원정|김효진|꼬깜|꼬드래곤|꼭지|나디아|나온|날리|낭미|너굴|노재윤|단비|달개비|달마|따우|로이|면진|몽|무영|박봉|박어진|베짱이|부추|시타|신기루|신나|안태윤|어라|여경|여울|오이|월경|유이치|은아|정의|제이|쿠나|펭|프마|헤움|홍미용|화사 (가나다순입니다.)
처음 페미니즘을 접했을 때,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될 때,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것이 지칠 때, 이 책이 읽히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고, 싸워나갈 길을 여는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이들이 다시 페미니스트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일인칭 기록이 또 다른 페미니스트들의 삶으로 겹쳐지고 연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우유|김원정|김효진|꼬깜|꼬드래곤|꼭지|나디아|나온|날리|낭미|너굴|노재윤|단비|달개비|달마|따우|로이|면진|몽|무영|박봉|박어진|베짱이|부추|시타|신기루|신나|안태윤|어라|여경|여울|오이|월경|유이치|은아|정의|제이|쿠나|펭|프마|헤움|홍미용|화사 (가나다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