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부산 MBC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매주 금요일 밤 진행한 ‘허아람의 꿈꾸는 책방’이라는 라디오 방송을 정리한 것이다. 목소리로 전해지던 이 책방이 이제 활자로 다시 태어나 독자들을 찾아간다. 저자는 책과 음악, 세상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그가 몸 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의 모습과 활동도 생생하게 들려준다.
Contents
2008년 짧은 가을
허아람의 꿈꾸는 책방을 시작하며
청춘들에게 안겨주고 싶은 시집
스무 살의 겨울을 어떤 생각들로 준비할까
우리 삶이 바로 예술이다
이 지구를 깊이 체험하다
겨울
자신의 숲으로 들어가기
우리는 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우리의 일과 삶이 일치될 때
정직한 화공의 사랑
우리 삶 속에 스며든 쓸모 있는 인문학
사랑에 대하여
경계를 넘나들다
내 삶의 중요한 가치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하여
아름다운 혁명
한 사람을 향해 던지는 광속구
2009년 새 봄
이 땅의 거룩한 것들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경제학
꽃으로 삶을 표현하다
내 삶에서 음악이란
나무의 모습을 제대로 알기까지
삶의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내 인생의 스승
명랑소녀가 전해준 삶의 행복
아름다운 바보들
그 해 여름
진실하고 겸손한 편지들
힘든 순간을 행복하게 견디게 하는 것들
책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들
자본주의 내부의 정말 아픈 상처들
단순한 자유
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오다
사랑, 아직 잘 알 수 없는 것
삶이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좋은 꿈을 같이 꾸는 행복
가을
사랑이 있는 풍경들
신념을 실천하는 것, 나의 전문분야는 행동이다
온전한 교육이란
건축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
삶의 진실은 우리 가까이에
청춘과 죽음, 삶의 본원에 가닿다
시간의 의미
섣부른 상상력의 이면
낡고 진부한 것에 저항하다
문학적 상상력이 삶을 키운다
겨울
불편한 진실에 눈 감지 않으려면
음식에서 삶의 맛을 느끼다
기후변화 책임의 아이러니
예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올 때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종의 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사랑은 창조다
진정한 혁명이란
타인의 고통에 공명하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2010년 다시, 봄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 잘 산다는 것
품에 꼭 안고 싶은 그 아이들
결정적 순간에 결정적 책을 읽다
나는 너를 사랑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하겠다
정의롭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
냉정과 열정 사이
책, 그 촉각의 세계
가야 할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사람
가족의 의미
내가 볼 수 없는 나를 봐주는 사람
시, 무의미한 일상에 대한 저항
여름
온몸을 기울여 아파했던 시간들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거다
역사에서 지혜를 얻다
소외된 타자들을 위하여
당신의 카스트는 무엇입니까?
나는 타인과 어떻게 소통하는가
몫 없는 자들에게 말을 건네다
자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반자
공동선을 향하여
문화 그 자체가 정치다
인생이라는 고해를 건너며
가을
예술로 혁명의 불씨를 피우다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다
책을 읽을 자유, 책을 읽을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