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태어나다

$10.35
SKU
978895820006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4/04/26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582000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폰티지아의 장편소설 『두 번 태어나다』는 겸자 분만으로 태어난 아이 파올로의 이야기이다. 자연 분만을 권하던 식구와 의사의 말대로 임산부는 자연 분만을 시도했지만, 결국은 겸자로 뇌를 잡아당겨 아기는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그러나 뇌는 손상되고 아기는 경련성 경증 사지마비 증세를 보이게 된다. 그렇게 하여 장애를 안고 태어난 소년 파올로, 그리고 그의 주변 인물들인 파올로의 부모, 의사들, 교사들, 파올로 친구들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기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장애를 가졌다는 것과 건강한 상태로 양분을 함으로써 차별을 하는 소위 ‘정상적인 사람들’에 대해 분노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차별을 부인하는 것도 결국 차별과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아주 조금씩 배워나간다.

그들은 그것을 아들 파올로에게서 배운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장애의 상태로 세상에 나와 자신의 처지를 진지하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폰티지아의 책은 앞서 말한 차별이 간과되지도, 경시되지도 않는 이 세계의 모습을 담담하고 관대한 마음으로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몇 번이고 반복해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차별은 삶에 속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Contents
에스컬레이터
세상에 태어나다
유리 상자 밖에서
곁에서 듣고 말았다

동료들
수정 구슬
처음 찾아간 여의사
정상이란 무엇인가
예술중.고등학교
사진
동생
남자 대 남자로
기쁨이 넘치는 섬
부탁
바우에르 선생
어린이용 놀이차
아이가 제트기보다 더 중요한가요?
걷기 연습
학부모 회의
바다에서 구조되다
시험
노래하는 여교장
어느 여배우의 죽음
때늦은 조언
아직 멀었는걸
아빠는 내가 이거 할 줄 몰랐지
여자아이와 통화하다
기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크레타 여행
그 아이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질책
뇌파도
험하게 다루다
연극 공연
향연
우리는 마음이 맞는다

옮긴이의 말
독일 문학을 전공하고 아동문학 작가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새벗문학상,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고래와 래고』, 『알파고의 말』, 『나는 “나표” 멋쟁이!』, 동화책으로는 『내 사랑 치킨치킨』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사람』, 『여우는 거짓말 안 해!』 외 다수의 아동문학 작품과 시집 『나, 살아남았지』, 『헤르만 헤세 시집』, 청소년 소설 『집으로 가는 길』, 『2백년 전 악녀 일기가 발견되다』, 『데미안』, 소설 『두 번 태어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여러권, 교양 도서 『우리 함께 죽음을 이야기하자』, 『동물은 왜?』, 『둥글둥글 지구촌 문화 이야기』가 있다. 현재 판타지 장편동화 『백설왕자』를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