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춤출 수 없는 천재 발레리나 온두리
볼쇼이발레학교에서 쫓겨난 천재 발레리노 강유리
비슷한 모양의 상처를 지닌 18살들이 서로를 보듬고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
18살 천재 발레리나 온두리. 발레 유망주였던 엄마는 어린 나이에 남편 없이 혼자 온두리를 낳았다.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발레를 포기하게 된 엄마는 온두리를 증오하고 학대했고, 온두리가 8살 때 세상을 떠난다. 마음에 큰 상처를 지니고 살던 온두리는 10살 때 우연히 발레를 만난다. 온두리는 자신도 모르게 발레에 빠져들지만 무대에만 서면 기절을 한다. 그 시간이 자그마치 8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발레 학원에 새로운 아이가 나타난다.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의 장학생이었지만 쫓겨나다시피 한국으로 돌아온 강유리. 상처로 만든 철옹성 같던 온두리의 세계는 강유리로 인해 균열이 가고, 그와 함께 발레 2인무 파드되를 연습하면서 조금씩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데….
Author
나윤아
2010년 제3회 생명문예공모전에서 단편 「박하사탕을 삼키다」가 당선되었고, 같은 해 청소년디지털작가공모전에서 단편 「아가씨의 올리브」가 당선되었다. 작품으로는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안녕, 나나』, 『미인의 법칙』, 『세븐 블라인드』(공저) 등이 있다.
2010년 제3회 생명문예공모전에서 단편 「박하사탕을 삼키다」가 당선되었고, 같은 해 청소년디지털작가공모전에서 단편 「아가씨의 올리브」가 당선되었다. 작품으로는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안녕, 나나』, 『미인의 법칙』, 『세븐 블라인드』(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