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클래식의 ‘클’자만 들어도 자동으로 고개를 돌리는 노빈손. 그가 지나가는 개도 오선지를 물고 다닌다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불세출의 음악 천재 모차르트와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을 만나게 됬다. 어쩔 수 없이 클래식 음악을 매일 듣고 감상하며 심지어는 작곡까지 배우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클래식과 아무 상관 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노빈손, 과연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고 듣기를 망설인다. 하지만 우리 주변 어디에나 클래식은 있다. TV 속 드라마, CF 그리고 영화 속에서 배경 음악으로 흔히 들을 수 있는 것이다. 클래식 음악은 몇 백 년이 흘러도 그 음악적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이렇게 알고 보면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작곡가 이름이라든가 악기 이름, 곡의 형식 등 어려운 음악 용어들 때문이다. 하지만 배경 지식을 조금만 알면 클래식 음악이 아주 쉬워지고 재미있어진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청소년 독자들도 노빈손의 모험과 함께하면 클래식 음악이 얼마나 매력 넘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또 본문 중간 중간에 내용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의 QR코드를 수록해서 궁금한 음악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의 QR코드 어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해서 찍으면 해당 음악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야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끼며 음악과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서양 음악의 기원을 찾아서
1장
나 홀로 빈에
신이 재능만큼 외모도 조금만 신경 써 주었더라면
그저 당구 좀 쳤을 뿐인데
하인 겸 주방 보조로 취직하다
천재란 바로 이런 것!
황제 폐하, 알현이오~
무모한 내기
나는 클래식이 싫어요
2장
파파 하이든의 등장
현악 4중주? 먹는 건가요?
클래식 음악을 구분해 보자
몬소리우 백작 등장
이 한 몸 바쳐 황제께 충성을
슬픈 줄리아
음악의 느낌이란 이런 것
바로크 다음에 고전파
방해 공작
첫 번째 위기
니들이 노빈손을 알아?
낭만이 가득한 낭만파 음악
갈등의 시작
36계 중 격안관화
감정 봉합사 노빈손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니?
악보의 세계
3장
게임은 끝났다!
하이든을 찾아서
노빈손, 생사의 담을 걷다
파파가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구성되었나
운명의 날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매니저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향수
노빈손에게 유배를 명하노라
노빈손의 오페라 감상법
에필로그
Author
남동욱,이우일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시절 혼자 힘으로 반 평균을 떨어뜨렸다는, 믿기 어려운 전설을 갖고 있다. 책이 좋아, 늘 책을 끼고 다녔던 그는 이제 조금씩 책 속에서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1997년 「일간스포츠」 신춘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방송작가, 영화 기획 일, 출판사 편집장으로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조선일보> 등 종합 일간지와 스포츠 신문에 칼럼을 썼으며 현재는 작가 겸 프리랜서 영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시절 혼자 힘으로 반 평균을 떨어뜨렸다는, 믿기 어려운 전설을 갖고 있다. 책이 좋아, 늘 책을 끼고 다녔던 그는 이제 조금씩 책 속에서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1997년 「일간스포츠」 신춘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방송작가, 영화 기획 일, 출판사 편집장으로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조선일보> 등 종합 일간지와 스포츠 신문에 칼럼을 썼으며 현재는 작가 겸 프리랜서 영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