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주제를 세밀한 그림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깊이 있고 독특한 작가의 사유가 글과 그림에 응축되어 있는 그림책 입니다. 작가가 이끄는 세계를 통해 독자들은 ‘또다른 나’를 만나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반추해 보며, 또 잠시 쉬어가기도 하는 해방된 통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글은 얼핏 보면 싱겁다 싶을 정도로 매우 단순하고 간결합니다. 그 대신 그림은 매우 세밀하고 색감이 풍부하여,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이미지를 자꾸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그림들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