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혐시대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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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04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7694503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책혐’시대를 돌파하는

책읽기 전략



‘책의 해’가 아무리 25년 만이라지만 대뜸 ‘책혐시대’라니…, 아무래도 과장으로 들린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책혐’ 대상이 구체적으로는 “즉각적인 실용성이 떨어지는”,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책일진대 과장의 느낌은 사뭇 숙어든다. 최소한 그런 종류의 책이 기피되고 있다는 진단에는 동의할 수 있으므로. 따라서 ‘책혐시대’라는 말은 “세상의 진실을 이해하도록 도와 독자를 창의적으로 각성시켜주는” 책이 바로 눈앞에 있어도 못 알아보거나, 심지어 읽기는 하되 안 읽은 사람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책읽기를 하고 있는 세태에 대한 우려의 표현이겠다. 사실 그건 참으로 억울할 일인지라, 그런 억울함이 없도록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게 저자의 집필의도다. ‘책혐’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Contents
머리말

제1장 책과 화해하기
1. 베스트셀러 읽는 사람들
2. 왜 책 낭비만은 피하려 하는가
3. ‘책혐시대’에서 살아남기
4. 책혐의 대가는 ‘일찍 늙는 대한민국’
5. 내면 속의 책혐, ‘도끼 같은 책 피하기’
6. 학자들의 놀라운 책혐세계

제2장 책과 마주하기
1. 성인물 읽는 아동·청소년
2. 인문학의 은밀한 정체에 대하여
3. 귀걸이 혹은 코걸이 ‘교양’에 대하여
4. ‘재미있는 고통’을 주는 책읽기에 대하여
5. ‘명구 찾기’를 책읽기로 혼동하는 이들을 위하여
6. 궁극의 책읽기 기술, ‘새끼치기’

제3장 책과 사귀기
1. 반전이 기다리는 도덕책 읽기
2. 모든 것의 배경이 되는 역사책 읽기
3. ‘생각하는 방법’을 위한 철학책 읽기
4. 만만한() 사회과학책 읽기
5. 겉핥기라도 좋은 자연과학책 읽기
6. 허구로 진실을 이해하는 문학책 읽기
7. 책읽기 자체가 시비인 예술책 읽기
8. 인간의 무/의식적 현상, 종교?심리학책 읽기

제4장 책과 헤어지기
1. ‘책의 신비화’로부터 벗어나기
2. 책읽기의 함정: 글자만 읽는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3. 책읽기의 위기: 기억나지 않는 책 내용에 대하여
4. 책읽기가 우리에게 남기는 것: 지혜를 위한 지식
5. 내 책읽기 수준? 써보면 안다!
6. 책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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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욱
광주일고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남대학교에서 헌법, 법철학, 독서와 토론, 글쓰기와 자기표현 등을 강의했고, 사법시험 출제위원을 역임했으며,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프레시안』, 『대한변협신문』, 『한겨레』, 저널룩『인물과 사상』, 『월간 인물과 사상』, 『오마이뉴스』 등에 많은 평론을 썼다. 주요 저서로는 『아주 낯선 상식』, 『악플을 달면 판사님을 만날 수 있다고?』(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3월 청소년 권장도서), 『누가 이순신을 쏘았는가』(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우수상), 『법을 보는법』(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9년 6월의 읽을 만한 책),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2007년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2006년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등 다수가 있다. 현재는 퇴직 후 책읽기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광주일고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남대학교에서 헌법, 법철학, 독서와 토론, 글쓰기와 자기표현 등을 강의했고, 사법시험 출제위원을 역임했으며,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프레시안』, 『대한변협신문』, 『한겨레』, 저널룩『인물과 사상』, 『월간 인물과 사상』, 『오마이뉴스』 등에 많은 평론을 썼다. 주요 저서로는 『아주 낯선 상식』, 『악플을 달면 판사님을 만날 수 있다고?』(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3월 청소년 권장도서), 『누가 이순신을 쏘았는가』(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우수상), 『법을 보는법』(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9년 6월의 읽을 만한 책),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2007년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2006년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등 다수가 있다. 현재는 퇴직 후 책읽기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