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림 속에 숨겨진 형상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했던 여섯 명의 현대철학자와 화가들에 주목한다. 저자는 철학자들과 그들이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화가들을 연결시키면서, 화가의 일생과 시대적 배경, 그림의 탄생 과정을 해설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해 있는 철학과 그림이 경계를 마주하고 있으며, 철학자의 사상과 그림에 나타난 화가의 사상이 시공을 넘어 일치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Contents
서문 : 회화로 비상하는 사상가들
1장 여명의 표류자 : 다 빈치와 니체
니체와 르네상스
바위산을 걸어간 사람
체사레 보르자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상실과 멸망의 미학
새로운 해석으로: 바타유의 다 빈치론
근대의 여명기를 표류하다
2부 죽음의 원근법: 홀바인과 프로이트
프로이트가 개척한 지평
1차 세계대전의 비극
살아 있다는 것을 잊었는가
죽음의 춤
홀바인의 경우
<대사들>
4장 서구의 자기 해체 : 고흐와 푸코
어느 고흐 전람회에서
고흐의 매력
하이데거의 고흐론
불철저한 근대성 비판
야스퍼스의 해석
아르토의 절규
푸코의 총괄
5장 세계대전의 기하학 : 칸딘스키와 코제브
추상화의 아버지 칸딘스키의 두 가지 작품군
정신과 물질
아름다운 시대 속의 칸딘스키
전쟁과 혁명 속에서
바우하우스 시대
코제브의 해석
6장 사상은 가벼움으로 회화와 만난다 : 톰블리와 바르트
톰블리의 세계
회화의 모더니즘
톰블리의 표현
고대 지중해 세계로부터
추상표현주의
바르트와 가벼움의 미학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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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사카이 다케시,남도현
1954년 도쿄 출생이며, 도쿄대학 문학부에서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진학했다. 파리에서 바타유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호세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바타유 입문》, 《회화와 현대사상》등이 있다. 현재 바타유 연구 이외에 중세 고딕, 로마네스크로 시야를 넓혀서 유럽 문화의 근원을 파악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이 책으로 2000년 제22회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했다.
1954년 도쿄 출생이며, 도쿄대학 문학부에서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진학했다. 파리에서 바타유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호세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바타유 입문》, 《회화와 현대사상》등이 있다. 현재 바타유 연구 이외에 중세 고딕, 로마네스크로 시야를 넓혀서 유럽 문화의 근원을 파악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이 책으로 2000년 제22회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