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출가는 세속 인연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소소한 사회적 관계는 물론이고,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끊는 것이야말로 출가의 첫발, 출가 의지의 발현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이는 부처님 당시부터, 초기불교부터 내려온 전통으로 여긴다. 과연 그러한가? ‘출가 수행자는 결코 세속 가족과의 관계를 끊지 않았다!’ 이 책은 율장에 대한 광범위한 기초 연구를 통해, 초기 인도불교 승가에서의 가족 관계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관념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뒤흔드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서이다.
Author
쉐인 클라크,임은정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종교학과 부교수이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취득 전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아시아 언어, 불교학,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인도불교 율장을 중심으로 수행자 독신 생활, 유머가 하는 역할, 티베트불교에서 비구니 계보 확립을 둘러싼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종교학과 부교수이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취득 전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아시아 언어, 불교학,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인도불교 율장을 중심으로 수행자 독신 생활, 유머가 하는 역할, 티베트불교에서 비구니 계보 확립을 둘러싼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