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경우, 화성 용주사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을 저본으로 하여 최소한의 교정을 하였다. 한글 번역의 경우, 대강백으로서 경전을 보는 안목에 관한 한 경지를 이룬 무비 스님과 조현춘 교수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알기 쉽게 현대어로 번역하고 다듬었다. 나아가 이를 독송하기 좋게 4×4조의 가사체로 구성한 다음 사경용으로 편집하였다. 따라서 은중경 한문 원문 1번, 가사체 번역문 1번, 총 2번의 사경을 할 수 있다. 또한 한문 원문에는 한글 음을 달아서 사경자들의 이해와 공부를 돕고 있다. 뒤쪽에는 정조 대왕의 효심이 담긴 단원 김홍도의 변상도 14점을 함께 수록하여 경의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크게 법회가 열린 배경(法會因由分), 정종분正宗分, 유통분流通分으로 나누었습니다. 정종분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잉태했을 때의 고통, 2장 낳아주고 길러주신 열 가지 은혜, 3장 여러 가지 불효한 행동, 4장 은혜 갚는 길, 5장 불효의 과보, 6장 효도의 과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통분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기로 발원하고, 경의 이름이 나오며, 예를 갖춰 인사하고 떠나는 것으로 모든 경이 끝납니다.”
Contents
서문 3
Ⅰ. 법회가 열린 배경 13
1장 부처님의 육하원칙 13
2장 부처님이 예를 갖춰 오체투지함 13
Ⅱ. 정종분 21
1장 잉태했을 때의 고통 21
2장 낳아주고 길러주신 열 가지 은혜 27
3장 여러 가지 불효한 행동 47
4장 은혜 갚는 길 67
5장 불효의 과보 75
6장 효도의 과보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