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와 결정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가? 혹시 주어지거나 학습되거나 전승된 결과로서의 선택과 결정을 자유의지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 책은 삶의 원동력이자 매 순간 자기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타, 그리고 몸이나 말의 구체적 행위를 결정하는 ‘의지’에 대하여, 불교와 서양철학, 그리고 현대의 심리학과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그 본질, 작동 방식 등을 성찰하고 있다.
Contents
기획자 서문·5
의지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편집자 서문·9
인간 행위의 본질은 무엇인가
{초기불교} 의지, 레고 조각을 이어 세상을 만들다(이필원)·45
1. 무엇을 ‘상카라(의지)’라고 하는가?·46
2. 초기경전에 나오는 상카라의 다양한 용례·48
1) 오온의 하나로서 등장하는 행온·50
2) 연기의 지분으로 등장하는 행·58
3) 삼법인의 하나로 등장하는 행·69
3. 까르마를 형성하는 힘은 무엇일까?·74
1) 까르마와 의도·74
2) cetan?(意圖)를 품은 sa?kh?ra(行)·83
4. 수행과 행의 관계·87
1) 번뇌와 ‘행’·88
2) 선정과 ‘행’·93
5. 의지의 과정이 만들어 낸 레고의 세상·97
참고문헌·101
1. 동기의 종류: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는가?·181
1) 생리적 욕구·182
2) 심리적 욕구·190
3) 사회적 욕구·200
2. 동기 행동의 기제: 목표 대상의 획득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가?·205
1) 기계로서의 인간: 긴장 감소·206
2) 신의 모상模像으로서의 인간: 자극 추구·209
3) 자기개발 지향자로서의 인간: 욕구 위계·211
3. 동아시아의 욕구 이론: 성리학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을 중심으로·217
1) 욕구의 유형과 그 충족 조건·219
2) 성리학의 욕구 이론: 인심도심설·227
4. 동기 문제를 보는 동·서 관점의 회통會通·242
1) 욕구의 종류에 대한 동·서의 유사성과 차이점·242
2) 욕구를 보는 기본 관점의 동·서 차이·245
3) 욕구의 위계·252
4) 욕구의 억제와 권장의 문제·255
5) 욕구와 의지의 문제: 동기 행동은 항상 의식적이고 자기주도적인가?·261
참고문헌·268
{서양철학} ‘자유의지’는 정말 자유로운가?(이진우)·275
1. 왜 ‘자유의지’가 문제인가?·276
2. 자유의지에 대한 두 가지 도전: 뇌와 유전자·282
1) 신경과학의 도전: 의식적 자아는 없다·282
2) 유전학의 도전: 궁극적 책임은 없다·287
3. 자유의지의 역사·293
1) ‘행위 능력’으로서의 의지: 아리스토텔레스와 아우구스티누스·293
2) 역사의 동인으로서의 의지: 칸트와 헤겔·300
4.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갈등: 우리는 도덕적 책임이 있는가?·304
5. 자유의지의 두 가지 특징: 자기 결정과 대안 가능성·312
1) 자기 결정: 행위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가?·312
2) 대안 가능성: 미래는 완전히 열려 있는가?·319
6. 자유의지는 허구인가?·326
참고문헌·331
{뇌과학} 자유의지, 실재인가 환상인가(정준모)·335
1. 자유의지, 신경과학에 둥지 틀다·336
1) 자유의지, 물리과학과 만나다·336
2) 자유의지, 이번에는 생명과학과 만나다·343
3) 자유의지, 기어이 뇌와 만나다·349
4) 리벳, 돌을 던지다·357
2. 명쾌한 데이터, 다양한 해석·360
1) 리벳의 제안 요약·360
2) 리벳 연구의 허와 실-리벳의 타이머·362
3) 리벳 연구의 허와 실-윈위의도·374
4) 리벳 연구에 대한 가설적 제언·375
3. 자유의지, 자아, 그리고 뇌·383
1) 자유의지는 없는가?·384
2) 자아는 있는가?·391
3) 노브레인!·395
4. 멈추면 비로소·397
참고문헌·414
찾아보기·419
Author
박찬욱,한자경,이필원
일본 북쿄대학에서 ‘아라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상제 팔정도』(민족사), 『명상, 어떻게 연구되었나?』(공저, 올리브그린),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마음의 숲), 『불교입문』(공저, 민족사)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사무량심의 ‘해탈도’적 성격 고찰」, 「초기불교의 정서이해」, 「사띠의 심신치유적 기능에 대한 고찰」, 「초기불교의 인성교육적 특성 고찰」 등이 있다.
일본 북쿄대학에서 ‘아라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상제 팔정도』(민족사), 『명상, 어떻게 연구되었나?』(공저, 올리브그린),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마음의 숲), 『불교입문』(공저, 민족사)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사무량심의 ‘해탈도’적 성격 고찰」, 「초기불교의 정서이해」, 「사띠의 심신치유적 기능에 대한 고찰」, 「초기불교의 인성교육적 특성 고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