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와 공 그리고 무상과 무아

현대철학의 관점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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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20
Pages/Weight/Size 141*200*20mm
ISBN 9788957466223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이 책은 불교철학서이다. 믿음이 아니라 이치를 따져 교리의 옳고 그름을 밝혀보겠다는 말이다. 불교가, 붓다의 가르침이 ‘진리’라면 그것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야 한다. 즉 현대의 어느 곳, 누구에게라도 그 가르침이 설명 가능하고,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현대철학적 관점과 방법론으로 불교의 근본 개념인 연기, 공, 무상, 무아를 해석하고 논증하여 그것들이 진리임을 밝히고 있다. 불교철학은 불교를 더욱 불교답게 한다.
Contents
들어가면서 5

1장 불교의 현대적 이해·15
비교와 융합 17
공부하는 방법 22
논의의 내용 25

2장 연기란 무엇인가·27
일상에서 경험하는 인과와 연기 28
연기 31
이것과 저것 32
원인과 조건 33
인과와 연기 36
조건과 연기 39
이것과 저것 사이의 관계 41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42
만약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45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47
이것이 있을 때 이것 아닌 것이 있고, 이것 아닌 것이 있을 때 이것이 있다 49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지만, 저것이 있다고 해서 이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51
이것과 저것 사이 관계가 필연적일까 53
서양전통에서 말하는 두 가지 진리 55
이성의 진리와 연기 58
사실의 진리와 연기 60
연기란 필연적이지 않은 의존관계 64

3장 인과와 관계·67
1. 인과 67
우리 일상 속의 인과 68
인과에 대한 전통적 견해 69
1)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69
2) 규칙적 생멸로서의 인과 71
3) 인식의 선천적 범주로서의 인과 73
여여如如한 인과 77

2. 관계 80
사물의 구조와 사물간의 관계에 대한 서양의 전통적 견해 82
서양의 전통적 견해에 대한 비판 84
관계로서의 연기 87
현대물리학과 관계의 형이상학 91

4장 공空·95
연기와 공 95
공空의 실체화는 오류 107
공空의 패러독스 109
비유비무非有非無 111
묘유妙有 114
공과 쓸모 있는 허구(useful fiction) 117
현상과 공의 관계 119
불일불이不一不二와 개념적 혼동 120
현상과 공 122
현상이나 공의 바탕은 없다 125
인식론적 논증 128
존재론적 논증 129
현상과 공은 동전 없는 동전의 양면 131

5장 무상·133
연기와 무상 133
실체론의 오류 138
본질주의의 오류 142
무상한 사물들 146
저 하늘 구름 한 점의 가장자리는 어디일까 147
당신 무릎 위 고양이는 몇 마리인가 150
어느 철학자의 본질주의와 실체론의 문제 153
지적知的인 고뇌도 고苦다 158
“상相”의 여러 의미 159
상相과 무상 161
언어와 상相 163
감각질과 상相 165
상相이 가지는 문제들 166
불교가 보는 상相의 문제 170

6장 무아·173
바라문교와 힌두교의 아뜨만 174
서양종교의 영혼 176
불교와 철학에서의 자아(참나) 179
참나론의 자기모순 186
오온五蘊 189
오온의 무상함과 무아 192
오온에 대한 호오好惡, 오온의 변화, 그리고 무아 195
허구로서의 전체 200
쓸모 있는 개념적 허구로서의 나 207
나의 존재와 관련된 진제와 속제 211

논의를 마치며 214
Author
홍창성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재하였으며, SNS에서 ‘Yumaa Hill’이라는 필명으로 국내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현응 스님의 저서 『깨달음과 역사』(불광출판사)를 부인이자 동료 교수인 유선경 교수와 공역하였고, 함께 저술한 『생명현상과 불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Buddhism for Thinkers(사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를 집필 중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과 물질세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공 분야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해 오고 있으며, 불교의 연기緣起의 개념으로 동서양 형이상학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재하였으며, SNS에서 ‘Yumaa Hill’이라는 필명으로 국내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현응 스님의 저서 『깨달음과 역사』(불광출판사)를 부인이자 동료 교수인 유선경 교수와 공역하였고, 함께 저술한 『생명현상과 불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Buddhism for Thinkers(사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를 집필 중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과 물질세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공 분야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해 오고 있으며, 불교의 연기緣起의 개념으로 동서양 형이상학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