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CD와 함께 출간된 노길자 시인의 『엄마 마음 아기 마음』은 갓 태어난 아기에서부터 만 2세까지의 영아기(0∼2세) 유아들에게 들려주는 창작 유아 낭송 시집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낭송해줄 수 있는 유아들을 위한 32편의 시가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함께 펼쳐지고, 성우 박선혜 씨가 낭송한 시편들이 고음질의 CD 속에 담겨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 성장하면서 유아의 일상생활은 점차적으로 음악적 자극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유아들이 잠을 청할 때 보호자가 ‘자장자장’ 과 같이 리듬감 있게 얼러주거나 자장가 들려주기, 등 토닥거리기, ‘잼잼잼잼’ 이나 ‘도리도리’ 등과 같이 리듬이 있는 신체 놀이를 하는 것은 아기를 편안하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음악적, 언어적 자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은 유아에게 감정 표현 및 통제 방법을 발달시키도록 돕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위해 사랑을 담아 읽어 주는 시낭송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Contents
열 개야! 열 개
목욕은 힘들어
벌써!
우는 이유를 몰라서
얼싸! 얼싸 둥개야
쑥쑥 자라는 아기 생각
엄마는
콧물 풍선
엄마 눈에는
다 같이 코오하자
파리는
쫓겨난 밥알
소나기 온다 목욕하자
오늘은 웬일이지?
어쩌다 편하게 먹나 했다
섬마섬마 둥개야
아이 뜨거워
낯익은 모자
바구니 모자가 콩콩
아기 배밀이
샘쟁이 동생
빼앗긴 꼬까옷
장화와 함께 춤을
귀여운 손
귀엽게 봐 주세요
할아버지의 자장가
일하는 엄마 손은 대충 제트기
야옹아, 야옹아
형아
형아는 형아야
섬 아기
잠만 자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