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철학

뇌중심주의에서 체화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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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7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733766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철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두 문화’의 대화

신경철학 분야의 선구자인 퍼트리샤 처칠랜드 철학의 뇌 중심주의적 접근이 마음과 의식을 설명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한계를 갖는다는 점을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처칠랜드의 신경철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체화주의를 주장함으로써, 체화주의가 제거적 유물론에 기반을 둔 신경철학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신경과학이 존재론적, 방법론적, 의미론적, 윤리적 차원에서 더 많은 설명력과 철학적 함축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거적 유물론은 철학과 신경과학이 환원적으로 만나는 경우로서, 제거적 유물론의 제거 대상은 통속심리학이다. 그러나 신비주의나 이원론은 통속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거나 그것을 정당화하며, 유물론 중 비환원적 물리주의나 기능주의도 제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비록 제거적 유물론이 관련 분야들의 상호진화를 주장하지만, 한 분야의 학문적 독립성이 유지되지 않는 상호진화는 진정한 만남이 아니라는 점에서, 제거적 유물론이 제시하는 환원과 제거라는 선택 상황에서 철학과 신경과학이 호혜적으로 만나기는 매우 어렵다.
Contents
감사의 글 7
들어가는 말 9

제1부 존재론 25

1. 이원론 29
1.1 실체이원론 29
1.2 신경이원론 33
1.3 신비주의 42
2. 환원적 유물론 45
2.1 행동주의 45
2.2 동일론 52
2.3 제거적 유물론 59
2.4 기능주의 61
3. 비환원적 유물론 73
3.1 속성이원론 73
3.2 표상주의 78
3.3 개별자 동일론 82

제2부 인지과학 87

4. 기호주의 89
4.1 핵심 가설 89
4.2 중국어방 논증 94
4.3 한국어방 논증 98
5. 연결주의 101
5.1 태동 105
5.2 퇴조 110
5.3 부활 112
6. 체화주의 123
6.1 체화된 인지 127
6.2 확장된 인지 134
6.3 내장된 인지 146
6.4 행화적 인지 151
6.5 체화주의 개념도 167

제3부 방법론 173

7. 환원 175
7.1 네이글 모형 178
7.2 처칠랜드 모형 182
7.3 샤프너 모형 184
7.4 상호진화 188
7.5 비환원 모형 195
8. 신경상관자 203
8.1 양안경합 실험 203
8.2 충분성 조건 208
8.3 상관 대상 211
8.4 상관과 인과 215
9. 신경현상학 221
9.1 현상학의 자연화 221
9.2 호혜적 규제 229
9.3 하향인과 237

제4부 의미론 255

10. 모듈성 257
10.1 사고언어 가설 257
10.2 포더 모듈 265
10.3 대량모듈 가설 272
11. 신경의미론 277
11.1 원형 활성화 모형 277
11.2 과학적 설명 281
11.3 외적 표상 295
12. 부분·전체의 오류 303
12.1 비트겐슈타인적 기준 304
12.2 개념적 오류 309
12.3 비판적 논의 316

제5부 신경윤리 335

13. 자유의지 337
13.1 필연과 자유 337
13.2 도덕성의 신경적 기반 348
13.3 리벳 실험 359
13.4 내러티브적 자아 367
14. 마음 읽기 375
14.1 간접적 방법 375
14.2 직접적 방법 384
14.3 거짓말 탐지 390
14.4 윤리적 문제 394
15. 신경 향상 405
15.1 현황과 논쟁 405
15.2 인지적 향상과 도덕적 향상 411
15.3 인지적 자유 416
15.4 분배적 정의 420

맺는말 423
참고문헌 431
찾아보기 477
Author
이영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과학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정년 후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로 있다. 한국과학철학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한국인문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철학상담협회 회장으로 있다. 베이즈주의, 신경철학, 체화된 인지, 포스트휴머니즘, 철학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베이즈주의』(2020, 2판), 『인과』(2020, 공저),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2020, 공저), 『인문예술치료의 이해』(2020, 공저), 『인공지능의 윤리학』(2019, 공저), 『입증』(2018, 공저), 『인공지능의 존재론』(2018, 공저), Understanding the Other and Oneself (공저, 2018), 『부모의 공감교육이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2016,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Being and Relation in the Posthuman Age”(2020), 「죽음의 해로움에 관한 논쟁-박탈이론을 중심으로」(2020), 「행화주의와 창발 그리고 하향인과」(2018), 「자연화된 불교, 행복, 행화주의」(2018), 「감성컴퓨팅의 범위와 한계」(2018), 「이원론적 신경과학은 가능한가?」(2017), “Can scientific cognition be distributed?”(2017), “Philosophical Practice in South Korea”(2017), 「인공지능과 딥러닝」(2016), 「객관성을 향한 베이즈주의의 여정」(2016), “Teleological Narrative Model of Philosophical Practice”(2016), 「고통변증법」(2016)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과학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정년 후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로 있다. 한국과학철학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한국인문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철학상담협회 회장으로 있다. 베이즈주의, 신경철학, 체화된 인지, 포스트휴머니즘, 철학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베이즈주의』(2020, 2판), 『인과』(2020, 공저),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2020, 공저), 『인문예술치료의 이해』(2020, 공저), 『인공지능의 윤리학』(2019, 공저), 『입증』(2018, 공저), 『인공지능의 존재론』(2018, 공저), Understanding the Other and Oneself (공저, 2018), 『부모의 공감교육이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2016,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Being and Relation in the Posthuman Age”(2020), 「죽음의 해로움에 관한 논쟁-박탈이론을 중심으로」(2020), 「행화주의와 창발 그리고 하향인과」(2018), 「자연화된 불교, 행복, 행화주의」(2018), 「감성컴퓨팅의 범위와 한계」(2018), 「이원론적 신경과학은 가능한가?」(2017), “Can scientific cognition be distributed?”(2017), “Philosophical Practice in South Korea”(2017), 「인공지능과 딥러닝」(2016), 「객관성을 향한 베이즈주의의 여정」(2016), “Teleological Narrative Model of Philosophical Practice”(2016), 「고통변증법」(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