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적 논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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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8/14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8895733689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플라톤 전집과 칸트 전집을 펴내면서 서양고전의 국내 원전 번역 소개에 매진하고 있는 아카넷 출판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전집을 새롭게 시작한다. ‘소피스트적 논박에 대하여’를 첫 권으로 ‘토피카’, ‘정치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등을 포함해 ‘분석론 전후서’, ‘동물지’, ‘경제학’ 등 10여 권의 전집 목록을 준비하고 있다.

전집 첫 권으로 출간한 ‘소피스트적 논박에 대하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에 관한 저작 여섯 작품(범주론, 명제론, 분석론 전서, 분석론 후서, 소피스트적 논박에 대하여, 토피카)을 일컫는 ‘오르가논’(Organon)의 하나이다. 이 책은 ‘궤변론’ 혹은 ‘궤변 논박론’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그러나 옮긴이는 원래의 헬라스어에 따라서 ‘소피스트적 논박에 대하여’라고 이름 붙였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해제: 아리스토텔레스의 변증술과 소피스트적 추론

서론

제1장 참된 추론과 외견상의 추론, 참된 논박과 소피스트적 논박의 일반적 구분
제2장 묻고 답하는 방식에서의 네 종류의 논의; 교수적 논의, 변증술적 논의, 검토적 논의, 쟁론적 논의

오류의 발생과 오류 형식

제3장 쟁론적 논의의 다섯 가지 목표
제4장 (가) 논박
1 말에 기인하는 6가지 오류
2 말에 기인하지 않는 7 가지 오류
제5장 말에 기인하지 않는 오류의 예들
제6장 앞에서 언급된 오류들은 하나의 오류 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즉 논박의 무지에 의한 오류(ignoratio elenchi)로 나타낼 수 있다.
제7장 앞에서 언급된 오류들은 생각의 혼란과 여러 가지의 의미를 구별하지 못함으로써 생겨난다
3 형식적으로는 타당하지만, 단지 외견상으로만 그 해당하는 논의 주제에 알맞은 논박에 의한 오류
제8장 형식적으로 타당한 소피스트적 추론과 논박
제9장 논박은 개별 학문에 적합한 원리들에서가 아니라 모든 학문에 공통된 원리들에서 이루어진다.
제10장 ‘말’에 대해 사용된 논의와 말에 의해 표현된 ‘생각’에 대해 사용된 논의의 차이
제11장 검토적 논의, 쟁론적 논의, 변증술적 논의
제12장 (나) 오류를 드러내는 방법과 (다) 역설로 이끄는 방법
제13장 (라) 수다를 떠는 상태로 빠지게 하는 방법
제14장 (마) 어법 어김을 하게 하는 방법
제15장 가장 효과적으로 질문을 배열하는 방법

오류의 해소

제16장 오류의 해결책을 탐구하는 이유 및 훈련의 필요성
제17장 때때로 올바른 해결책보다는 외견상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제18장 올바른 해소책의 분류
제19장 (가) 오류를 해소하는 방법들(I)
(1) 말에 의존하는 오류들에 대한 해소 방법들
제20장 오류를 해소하는 방법들(II)
제21장 오류를 해소하는 방법들(III)
제22장 오류를 해소하는 방법들(IV)
제23장 말에 의존하는 오류들을 해소하는 일반적 규칙
(2) 말에 의존하지 않은 오류들에 대한 해소 방법들
제24장 (1) 강조의 오류
제25장 (2) 단적인 언어 사용과 한정적 언어 사용
제26장 (3) 논박의 무지에 의한 오류(ignoratio elenchi)
제27장 (4)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petitio principii)
제28장 (5) 결론에 의한 오류
제29장 (6) 논의와 관계없는 것을 덧붙임
제30장 (7) 복합질문의 오류
제31장 (나)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논의의 해소
제32장 (다) 어법 어김을 저지르는 논의의 해소
제33장 오류를 해소하는 어려움의 정도에 관하여
결론
제34장 『토피카(토포스론)』와 이 논구의 목적; 변증술의 학문적 목적과 과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아리스토텔레스 생애 및 연보
Author
아리스토텔레스,김재홍
스승인 플라톤과 함께 2천여 년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위인이다. 1998년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뽑은 “서양철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의 목적”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의 주치의였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릴 때 죽었다. 그가 17살 때 어머니마저 죽은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에 플라톤이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플라톤의 조카인 스페우시포스에게 맡기고, 철학의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에게 갔다. 거기서 그는 헤르메이아스의 조카인 피티아스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기원전 345년에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 섬의 미틸레네로 갔고, 거기에서 수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된 테오프라스토스를 만났다.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된 왕세자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기원전 335년에 그는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고,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쓴 책들과 글들 다수는 이 기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가 다룬 분야들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미학, 동물학, 식물학, 자연학, 철학사, 정치사 등으로 아주 폭이 넓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이 있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반마케도니아 정서가 강해지고 그는 불경죄로 고발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에우보이아의 칼키스로 떠났고, 그 다음 해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스승인 플라톤과 함께 2천여 년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위인이다. 1998년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뽑은 “서양철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의 목적”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의 주치의였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릴 때 죽었다. 그가 17살 때 어머니마저 죽은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에 플라톤이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플라톤의 조카인 스페우시포스에게 맡기고, 철학의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에게 갔다. 거기서 그는 헤르메이아스의 조카인 피티아스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기원전 345년에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 섬의 미틸레네로 갔고, 거기에서 수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된 테오프라스토스를 만났다.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된 왕세자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기원전 335년에 그는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고,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쓴 책들과 글들 다수는 이 기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가 다룬 분야들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미학, 동물학, 식물학, 자연학, 철학사, 정치사 등으로 아주 폭이 넓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이 있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반마케도니아 정서가 강해지고 그는 불경죄로 고발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에우보이아의 칼키스로 떠났고, 그 다음 해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