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와 올바른 정치의 중요성, 그리고
사회와 인간을 이해하는 원리를 터득하는 사서 산책
본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사서(四書)에서 80여 문장을 선별하여, 독음을 붙인 한문 원문, 그 한문의 독해에 필요한 주해(註解)와 군더더기 없는 대역(對譯)을 제시하고, 다시 본문의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음미하면서 써보도록 하였다. 따라 쓰기를 마련한 것은, 서예가 동아시아 전통문화의 대표적 표현 양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서(四書)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문장을 선별했다. 즉 『논어』의 경우 공자의 처세관에 중점을 두었고, 『맹자』에서는 맹자의 정치관 중 민본주의와 혁명에, 『대학』에서는 고대 사회조직의 통치론 중 삼강령과 팔조목에 중심을 두었으며 『중용』에서는 인간관으로서 수양과 그 핵심인 성(誠)에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을 안내서로 삼아 사서(四書)라는 고전의 세계를 산책한다면, 올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처세관을 뒤돌아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올바른 정치의 중요성을 곱씹어 보는 사유도 할 수 있으며, 사회를 움직이는 원리, 인간을 이해하는 원리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Contents
논어論語 산책
배움이란 무엇인가?
마음을 다하고 몸을 다한다
학문보다는 사람됨이 먼저
바른 몸가짐이 배움의 기초
지도자의 바른 자세
공자의 일생
시간을 넘어서는 지혜
지식과 사고력의 조화가 중요하다
무지를 인정하는 용기
사람됨이 근본이다
윗사람이 먼저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돈을 대하는 태도
진리를 깨달으면 죽어도 좋다
공자가 추구했던 좋은 삶
공자의 제자 교육
본질을 파악하는 안목을 길러라
세련됨과 소박함의 조화
배움은 즐거움이다
학문하는 방법
전승을 통하여 창조가 이루어짐
공자의 평소 걱정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하라
공자가 생각하는 ‘좋은 생활’
세상 사람이 모두 스승이다
처신의 원칙
물처럼 유연한 사고
후배를 두려워하라
재물보다는 사람을 귀하게 여김
사람이 우선이다
모방과 숙달이 창의력의 원천
인은 얻기 힘들지만 어디에나 있다
나를 미루어 남을 이해하라
정치의 근본은 신뢰다
지도자의 자세
군자와 소인의 차이(1)
자신을 위한 공부와 처신
하학상달의 원리
군자는 무엇을 하는가
군자와 소인의 차이 (2)
도움이 되는 친구
선천적 능력과 후천적 노력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노력일까
시를 배우는 이유
위정자의 처세술
인격의 다양성
군자의 조건
맹자孟子 산책
왕도의 출발점
올바른 정치
생업이 있고 나서 도덕심이 있게 된다
즐거움도 근심도 백성과 함께하다
맹자가 추구하는 용기
도덕성은 하늘이 준 것이다
민본정치의 실현 방법
누가 대장부인가?
자포자기는 인간됨의 포기
상황성을 놓치면 예가 아니다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
친구를 사귀는 원칙
성현과 친구가 되는 방법
인간의 본성은 선을 향한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놓아버린 마음을 되찾다
고난의 경험이 약이 된다
마음을 다해야 하늘을 알 수 있다
양지와 양능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정치의 근본은 백성이다
욕심 줄이기가 수양의 으뜸 1
대학大學 산책
대학의 세 원칙
대학의 여덟 조목
유교의 공부 방법
마음을 바르게 하기
세상 다스리는 원리(1)
세상 다스리는 원리(2)
중용中庸 산책
천명과 성에 대하여
중용과 조화에 대하여
시의적절함에 대하여
귀신에 대하여
성실함에 대하여
강건한 사람이 되는 방법
공부의 두 가지 길
Author
한예원
성균관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한문학과에서 경학 및 동아시아의 한문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한문교육, 동아시아의 철학 및 한문학에 관한 저술과 번역에 힘써왔으며 최근에는 동아시아의 초학 교재 및 가훈, 일제 강점기의 조선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삼자경 인문학』, 『한문교육론』, 『사서산책』, 『쓰면서 익히는 사서』(공저), 『한자·한문 렛슨』, 『비법 한자·한문』 등이 있으며, 『중국사상이란 무엇인가』, 『일본한문학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성균관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한문학과에서 경학 및 동아시아의 한문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한문교육, 동아시아의 철학 및 한문학에 관한 저술과 번역에 힘써왔으며 최근에는 동아시아의 초학 교재 및 가훈, 일제 강점기의 조선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삼자경 인문학』, 『한문교육론』, 『사서산책』, 『쓰면서 익히는 사서』(공저), 『한자·한문 렛슨』, 『비법 한자·한문』 등이 있으며, 『중국사상이란 무엇인가』, 『일본한문학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