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타르투 학파의 수장이자 문화기호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유리 로트만의 『문화와 폭발(Kultura i vzryv)』(1992)을 우리말로 옮겼다. 사회사상사 연구로 시작하여 1960년대 구조주의와 기호학, 1970년대 문화이론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독창적 사상을 일구어낸 로트만은 생애 마지막 저작에서 ‘폭발’이라는 개념에 집중하며 새로운 사유의 실마리를 풀어낸다.
Contents
제1장 문제 설정
제2장 단일 언어 체계
제3장 점진적 발전
제4장 불연속적인 것과 연속적인 것
제5장 의미의 폭발로서의 의미론적 교차, 영감(靈感)
제6장 생각하는 갈대
제7장 고유명사들의 세계
제8장 바보와 광인(狂人)
제9장 텍스트 속의 텍스트(삽입 장)
제10장 뒤집힌 이미지
제11장 폭발의 논리
제12장 예측불가능성의 국면
제13장 내적 구조와 외적 영향
제14장 역동성의 두 형식
제15장 꿈 ― 기호학적 창문
제16장 ‘나’와 ‘나’
제17장 예술의 현상
제18장 끝!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인가!
제19장 전망들
제20장 결론을 대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