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히에로니무스의 가호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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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2/3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7332689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번역학의 시원에 존재하는 번역학의 고전, 번역학 박사이자 전문번역가에 의해 번역 소개

성 히에로니무스(347경~419경)는 라틴어역 성서 『불가타』를 남긴 성서학자이자 성서번역가로서 저자가 ‘번역가들의 수호성인’으로 추앙하는 인물이다. 본서의 이름에 걸맞게 히에로니무스에 관한 전기적 사실과 그가 남긴 텍스트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번역을 필두로 하여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들을 함께 정리하였다. 특히 번역에 관한 이론적 성찰이 ‘번역학’이라는 학문으로서 자리를 잡은 후에 다루었던 거의 모든 번역학 주제들을 꼼꼼하게 담고 있다.

20세기 전반기 프랑스에서 작가, 번역가, 평론가로 왕성히 활동한 발레리 라르보의 번역에 대한 애착, 번역에 관한 진지한 성찰, 풍부한 독서 이력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에세이집이기도 하다. 번역학 박사이자 전문번역가인 정혜용이 번역을 맡았다. 번역학의 고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책은 올바르게 번역을 비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현대 번역학을 성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Contents
제1부 번역가들의 수호성인

제2부 예술과 직능


번역에 대하여
I. 소명 / II. 번역가의 권리와 의무 / III. 번역가의 기쁨과 이익 / IV. 번역가의 저울 / V. 번역의 집정관 / VI. 사랑과 번역 / VII. 끝나지 않을 이야기 / VIII. A. 프레이저 타이틀러 / IX. 뾰족한 연필심 / X. 성마른 족속 / XI. 성마름 치료법 / XII. 인간의 영예

고찰
I. 군 복무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 II. 제 손가락으로 제 눈 찌르기 / III. 미치광이 / IV. L. Q. / V. 예스러운 표현들 / VI. 서술의 부정법 / VII. 세계문학을 향하여 / VIII. “캐나다로 가다” / IX. 오래된 요리법 / X. 모국어 / XI. “돼지 잡다” / XII. 속돌과 천연금괴 / XIII. 우리의 엔니우스가 노래하듯이 / XIV. 과학의 진보…… / XV. 낯섦의 분위기 / XVI. “나에겐 애인이 둘 있네”

제3부 기법 혹은 영감에서부터 인쇄술까지

군주의 실력 행사 / “그 나머지는 모두 문학” / 맥스 비어봄, 스탕달 그리고 마시용 / 스탕달의 연옥 / 불타는 오열 - 통계 에세이 / 조화의 딸들 / 역겨운 인간들 / 선집 / 태만 / 인용 / 투사 좐 / 성년 / 생존경쟁 / 탄도학 / 정관사의 부침 / 자료: 몇 가지 지명들 / 이구아수 / 문학적 구두법 / 새 노선의 창시를 위하여 / 르낭, 역사, 그리고 문학비평 / 에밀리오 베르타나와 비토리오 알피에리 / 아름다운 세 거지 소녀 / 그라나다의 카르투하 수도원 / 인쇄업자들에게 부치는 편지 / 색인

부록
I. 월터 새비지 랜더: 『이탈리아의 높고 낮은 계층』(일부) / II. 영문학: 영어식 표현의 문제 / III. 발레리 라르보가 루아예르에게 보내는 서한 / IV. 프랑스 문학과 외국 문학 사이의 상호영향 / V. 앵글로색슨 문학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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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발레리 라르보,정혜용
발레리 라르보는 20세기 전반기의 프랑스에서 작가, 번역가, 평론가로 왕성히 활동한 인물이다.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유럽 각국의 문물과 언어를 접할 기회가 잦았고, 이러한 유년기는 그에게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타자의 문화의 낯섦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었다. 창작에 비해 번역이라는 글쓰기의 열등성 이데올로기가 확고하게 뿌리내린 20세기에 작가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서슴없이 번역에 바친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발레리 라르보는 20세기 전반기의 프랑스에서 작가, 번역가, 평론가로 왕성히 활동한 인물이다.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유럽 각국의 문물과 언어를 접할 기회가 잦았고, 이러한 유년기는 그에게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타자의 문화의 낯섦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었다. 창작에 비해 번역이라는 글쓰기의 열등성 이데올로기가 확고하게 뿌리내린 20세기에 작가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서슴없이 번역에 바친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