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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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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5/15
Pages/Weight/Size 145*205*30mm
ISBN 9788957078501
Description
가족 중심의 중국 사회를 놀라게 한 발칙한 소설
누적 판매 100만 부의 쾌거를 이룬 83년생 젊은 작가의 힘!
“아무도 모를 수만 있다면 내다 버리고 싶어……, 우리 가족”
지금껏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는 없었다!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전직 여가수로, 현재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둥니(東霓)의 세계는 꽤나 복잡하다. 일단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느라 하루가 짧은데, 이혼 직전 상태인 남편과의 협상도 좀처럼 진전이 없다. 그 와중에 삼촌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동생 시줴(西決)가 또다시 바보처럼 사랑을 놓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충동적이게도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을 해버린 또 다른 동생은 신랑과 투덕거리는 눈치라 걱정이다. 뿐만 아니다. 작은아버지의 배 속에 있는 것은 악성 종양일까 양성 종양일까? 시줴가 우리 가족이 아니라 병원에서 뒤바뀐 아이라고? 남편과 짜고 나를 불리하게 만드는 게 남편의 옛날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생 중 한 명? 일일드라마처럼 하루에 한 가지씩 사고를 쳐대는 가족들 사이에서 둥니 역시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트러블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둥니를 ‘고모’라 부르는 비밀 가득한 한 소녀가 찾아오는데…….

Contents
01 안녕, 소녀
02 어른들의 사정
03 그럼에도 불구하고
04 옛 사람이 돌아오다
05 5월 12일
06 그의 이름은 전나무
07 우리 내일 결혼할까?
08 남매
09 여름밤의 미소
10 뒤바뀐 두 아이
11 당신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요
12 머무는 사람, 떠나는 사람
13 휴양지에서 생긴 일
14 보고 있어도 그리운 얼굴
15 서툰 노랫소리
16 너희들은 모른다
17 엄마
18 리처드 3세

에필로그_정원이 있는 집
후기_이 소설은 나의 빛이었다
Author
디안,허유영
1983년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출생. 본명은 리디안(李笛安), 국제적인 작가인 리루이(李銳)와 장윈(蔣韻) 부부의 딸이다. 파리4대학(소르본)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같은 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유학 생활 중의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습작을 시작했고 2003년 「누나의 숲」으로 정식 데뷔했다.

첫번째 장편 『천국이여 안녕』(2005)으로 제3회 중국여성문학상을, 2008년 「니르바나」로 중국소설격년장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2009년 자신의 세번째 장편이자 야심차게 선보인 대작 ‘룽청 정씨 가족’ 연작의 1부 『시줴의 겨울』을 통해 단숨에 현 중국문학계의 신성(新星)으로 떠올랐다. 『시줴의 겨울』은 출간 즉시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7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해 각종 도서 차트의 상위권을 휩쓸었고 ‘올해의 베스트 도서 10’에 선정되었다. 또 디안은 이듬해 〈화어문학전매대장(華語文?傳媒大?)〉에서 이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에 출생한 중국의 작가 세대를 지칭하는 ‘파링허우(80後)’의 선두에 서 있는 디안은 젊은 작가 중심의 문예지 '문예풍상(文藝風常)'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시줴의 겨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속작인 ‘룽청 정씨 가족’ 2부 『둥니(東霓)』(2010)를 출간한 데 이어 2011년 현재 3부 『난인(南音)』을 문예지에 연재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전설적인 경극 배우 매란방(梅蘭芳)의 전기소설 판권을 유족으로부터 사들여 집필 계획에 착수하는 등 작가와 편집자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3년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출생. 본명은 리디안(李笛安), 국제적인 작가인 리루이(李銳)와 장윈(蔣韻) 부부의 딸이다. 파리4대학(소르본)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같은 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유학 생활 중의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습작을 시작했고 2003년 「누나의 숲」으로 정식 데뷔했다.

첫번째 장편 『천국이여 안녕』(2005)으로 제3회 중국여성문학상을, 2008년 「니르바나」로 중국소설격년장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2009년 자신의 세번째 장편이자 야심차게 선보인 대작 ‘룽청 정씨 가족’ 연작의 1부 『시줴의 겨울』을 통해 단숨에 현 중국문학계의 신성(新星)으로 떠올랐다. 『시줴의 겨울』은 출간 즉시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7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해 각종 도서 차트의 상위권을 휩쓸었고 ‘올해의 베스트 도서 10’에 선정되었다. 또 디안은 이듬해 〈화어문학전매대장(華語文?傳媒大?)〉에서 이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에 출생한 중국의 작가 세대를 지칭하는 ‘파링허우(80後)’의 선두에 서 있는 디안은 젊은 작가 중심의 문예지 '문예풍상(文藝風常)'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시줴의 겨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속작인 ‘룽청 정씨 가족’ 2부 『둥니(東霓)』(2010)를 출간한 데 이어 2011년 현재 3부 『난인(南音)』을 문예지에 연재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전설적인 경극 배우 매란방(梅蘭芳)의 전기소설 판권을 유족으로부터 사들여 집필 계획에 착수하는 등 작가와 편집자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