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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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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13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57077313
Description
중국의 대문호 왕멍, 그의 시선으로 새롭게 읽는 장자의 사상.
왕멍은 장자의 철학을 빌려 자신의 인생철학과 처세도를 말한다.


왕멍은 『장자의 향유』『장자의 즐거움』, 『장자의 거침없는 질주』를 77세에 완성했다. 이 책들은 각기 『장자』의 내편 외편 잡편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해석했으며 탐구와 퇴고를 거쳐 공감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

왕멍은 『장자』를 읽으면 기개가 드높고 감정이 격앙되어 평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마음은 샘처럼 용솟음치고 뜻은 회오리바람 같다. 순식간에 만년이 흘러가고 창공이 요동친다. 오묘한 말이 지천으로 무궁무진하다. 왕멍은 『장자』의 잡편 「외물」에서 제기한 ‘물고기를 잡으면 통발을 잊고, 토끼를 잡으면 그물을 잊으며, 뜻을 얻으면 말을 잊는다’는 유명한 명제는 참으로 훌륭하다고 말한다. 장자를 읽고 장자를 논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결사적으로 통발, 그물, 말을 접촉하고 학습하지만 한사코 물고기, 토끼, 뜻을 얻지 못한 데 있다고 했다.
Contents
서문을 대신하여: 득도의 희열(쟈핑아오)

경상초 간섭에서 벗어나 마음의 매듭을 풀다
똑똑한 척, 다정한 척 하지 마라
도를 배우고도 실행할 수 없으니 어찌 이리 어렵단 말인가?
최고의 관심과 고도의 추리를 통해 인격의 자유와 해탈을 구할 수 있다
천하를 좋은 새장으로 삼아 아끼는 것을 가둬두면 된다

서무귀 (상): 이상적 존엄과 실제적 짐작
백성을 사랑하는가? 백성을 해치는가?
치세와 일에 얽매이면 자유를 잃는다
백가쟁명인가? 혼돈의 도가니인가?
고사 어찌 일을 성사시킬 수 있나?

서무귀 (하): 서로 다른 생각의 화려한 꽃송이
어찌 냉정하게 원숭이를 책망할 수 있겠는가?
말할 방법이 없는 대도와 말할 필요가 없는 웅변
좋은 일이 있으면 운다고 한다
황하는 왜 바람과 햇빛이 두렵지 않은가?
모르는 중에 알게 되니, 모르는 중에 신앙이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칙양 : 큰 묘함 속에 노닐고, 그윽함 속에서 파도를 타다
고대에 교제활동을 했던 자들의 형상
모르고 듣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누가 명명했는지도 알 필요 없다
성현의 큰 덕으로 만민을 교화해야 한다
숨기와 드러나기
위정의 말로
이상주의는 정치를 위한 것이지 대도와는 같지 않다
대도에 내재된 패륜으로 탄식하다

외물 사람은 어떻게 자유를 얻는가?
선은 반드시 보답을 받는 것도 아닌데 도덕을 제창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소인배가 큰일을 한다 하니 웃기는 일이다
만일 유학자가 도굴한다면
신령스러운 거북이 자신의 운명은 알지만 목숨은 지킬 수 없으니 어찌할거나
발자국 찍을 땅만 있다면 어찌 걸을 수 있단 말인가?
어째서 늘 방법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우언 : 문장에는 정해진 법칙이 없고, 논함에는 반드시 그러한 것이 없으니,
무심히 흔들렸을 뿐인데도 현묘함이 절로 생긴다

우언, 중언, 치언, 『장자』의 문체를 이루다
아예 공자를 등장시키자
현묘함으로 통하는 길, 한 번 가보지 않겠나?
존재란 생각처럼 확실하지도, 견고하지도 않다

양왕 : 사양의 철학
헌 빗자루 버리듯이 천하를 버릴 수 있나?
이익을 보고 의를 잊은 것인가 아니면 받지 않는 건가
청빈 만세! 정신의 맑음이여! 나르시시즘이여!
세상이 어찌 이리 더러운가, 죽어서 청백을 지키리

도척 : 유가의 도덕사상과 행위 규범을 일갈하다
도철이 공자를 크게 꾸짖다
만구득이 자장과 논쟁을 벌이다
지화가 무족과 논쟁을 벌이다

설검 : 대도, 대본의 검으로 살상의 검을 대신한다니 이를 납득할 수 있는가?

어부: 도척의 꾸짖음이 끝나니 다음으로 어부가 공자를 깨우치다

열어구 : 어떻게 해야 신전 이룰 수 있는가?
획득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라 획득한 것 때문에 걱정해야 한다
절대 자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여기지 마라
진정한 성신은 입에 달고 있을 필요가 없다
인심은 험악하니 총명하다고 자처하다 낭패 보지 마라
우매한 사람은 항상 자만하고 편견을 지니며 저급한 인간사에 탐닉한다

천하 : 난세에 영웅이 사방에서 일어나니, 학설만 있으면 무관의 제왕은 따놓은 당상
천하에 대란이 일고 도덕은 일치하지 않는데 현자와 성자는 드러나지 않으니 뒤를 볼 수밖에 없다
가혹하게 절제하는 묵자 학설은 현실에 수용되기 힘들다
안정, 유화, 정전 과욕은 논하기가 어찌 쉽겠는가?
무사 무택 무비, 무과, 무지의 일방적 소망
관윤, 노담은 위대한 진인이다
장자로 장자를 해석하니 황당무계하고 홀로 천지의 정신과 교류하다
순수한 사상가 혜시

후기
옮긴이의 말
Author
왕멍,강영매
1934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중국 문화부 부장, 작가협회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제9회 마오둔(茅盾) 문학상, 이탈리아 몬델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및 마카오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요르단 작가협회 명예회원 직함도 갖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조직부에 새로 온 젊은이』(1956), 『청춘만세』 (1957), 『'볼셰비키의 경례』 (1979), 『'나비』 (1980), 『봄의 소리』 (1980), 『변신인형』 (1986), 『'연애의 계절』 (1993), 『'실태의 계절』 (1994), 『암살-3322』 (1994) 등이 있다.
1934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중국 문화부 부장, 작가협회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제9회 마오둔(茅盾) 문학상, 이탈리아 몬델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및 마카오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요르단 작가협회 명예회원 직함도 갖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조직부에 새로 온 젊은이』(1956), 『청춘만세』 (1957), 『'볼셰비키의 경례』 (1979), 『'나비』 (1980), 『봄의 소리』 (1980), 『변신인형』 (1986), 『'연애의 계절』 (1993), 『'실태의 계절』 (1994), 『암살-3322』 (199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