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센티 키에 얇은 팔다리,
성적보다 성장이 필요한 학생들의 반란
모든 걸 되돌려 놓을 동아리 활동이 시작된다!
YA! 시리즈의 열네 번째 책 『비밀 동아리 컨트롤제트』는 청소년을 향한 학업 압박이 미래의 과학 기술과 결합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제트주사’는 청소년의 성장을 한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대신,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오로지 뇌 사용에 쓰게 한다. 학업을 위해 초등학생의 몸을 유지하는 청소년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작품은 초반부터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준다.
『비밀 동아리 컨트롤제트』는 SF와 청소년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임하곤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청소년이 경험할 만한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SF적 세계관 안에서 풀어내고 있다. 작가의 눈을 통해 본 미래 청소년의 현실적인 문제가 독자의 공감을 이끌고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자연스럽게 작품이 시사하는 바는 청소년의 또 다른 고민으로 이어진다. 이야기의 주인공 여름은 무덤덤해 보여도 실은 채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의 표상이다. 과학 기술이 발달한 미래에도 여전히 청소년은 복잡하게 얽힌 감정이 낯설고 실수를 바로잡는 과정이 서툴다.
작가는 언니를 잃은 여름이 조금씩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리며 겉모습처럼 아직은 어린 십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조명한다. 숱한 어려움을 이겨 내야 하고 성장을 억압하는 세상에서도 꿋꿋이 변화의 싹을 틔우는 여름을 통해 성장하는 청소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유일한 입학생
그 사람
비밀 동아리 컨트롤제트
중간고사 팝업 대작전
소집, 휴가 그리고 소집
단체 결의
학교 밖으로
인류의 미래
에필로그
Author
임하곤
SF와 청소년 소설을 쓴다. 제1회 SF 초단편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고, SF 단편 앤솔러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공저)》를 썼다. 미래에는 다양한 청소년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SF와 청소년 소설을 쓴다. 제1회 SF 초단편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고, SF 단편 앤솔러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공저)》를 썼다. 미래에는 다양한 청소년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