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live, Not Dead Syndrome
살아 있지도 죽어 있지도 않은 인간, 낸즈
〈YA!〉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문상온 작가의 『감염인간, 낸즈』가 출간되었다. 『감염인간, 낸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회복한 사람들과 그들을 억압하는 계엄 정부 그리고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지닌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다. 바이러스와 감염을 이용하는 상류층의 횡포를 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기존의 아포칼립스 서사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더불어 속도감 있는 액션과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이야기에 힘을 더하며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감염인간, 낸즈』는 특이하게도 ‘낸즈’라 불리는 좀비의 비중이 지배적이지 않다. 낸즈를 자주 등장시키기보다는 낸즈 사태 이후 새로운 세계관 속에서 인물들이 겪게 되는 사건과 갈등에 집중한다. 작품의 분위기가 무겁고 처지기보다는 긴박하고 투지 넘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엔데믹에 접어드는 현 상황과 맞물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물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감염인간, 낸즈
작가의 말
Author
문상온
방송국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어린이 책 논픽션 과정을 공부하며 동화와 소설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 150』(공저) 『영웅 출동! 광대한 땅을 구하라』(공저), 『노아의 모험』, 청소년소설 『평화가 온다』(공저)가 있다.
방송국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어린이 책 논픽션 과정을 공부하며 동화와 소설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 150』(공저) 『영웅 출동! 광대한 땅을 구하라』(공저), 『노아의 모험』, 청소년소설 『평화가 온다』(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