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장난감과 그림책으로 온통 어질러진 거실과 민수의 방. 금세 싫증을 잘 느끼는 민수가 모조리 꺼내다 놓았기 때문이에요. 이번엔 야구놀이가 하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 봐도 야구공은 보이지 않아요. 게다가 꼬마 장난감 자동차를 밟아서 크게 다칠 뻔한 엄마까지! “민수야, 엄마랑 정리놀이 게임해 보지 않을래?” 엄마의 뜻밖의 놀이 제안에 민수는 깜짝 놀랐지만 잔뜩 호기심이 생겼어요. 과연 엄마가 말씀하신 '정리놀이 게임'이란 어떤 걸까요? 민수는 사라진 야구공을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