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사상에서 음식과 영양 논리의 기초가 되는 것은 음양오행설로, 식품을 선택할 때도 이 조화를 가장 유념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음양이 있는데 오장, 신장ㆍ간장ㆍ비장ㆍ폐ㆍ심장)이 음이라면 육부, 위ㆍ대장ㆍ소장ㆍ담ㆍ방광ㆍ삼초)는 양으로 본다. 이렇게 인간에게는 개별적 체질에 맞춰 필요하거나 자제해야 할 음식과 영양소가 따로 있는 것이다. 인간이 병에 걸리는 것도 바로 이 음양의 조화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음양오행과 더불어 또 한 가지 중시되는 것이 오방색이다. 우리 선조들은 오방색에서 인의예지신의 덕목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음식도 크게 다섯 가지 색으로 분류하여 신체 기관의 균형과 조화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음식과 약은 하나요, 음식이 곧 생명을 기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만큼 한의학자들은 오색의 약재로 오장을 보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이는 차도 예외가 아니다. 책은 이렇게 자연의 기를 듬뿍 받고 자란 산야초를 원료로 만든 차에는 음양오행과 오방색의 원리가 모두 들어 있다는 점에서 차가 약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뜻한 한방 약차 한 잔이면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약의 효능까지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실제로 어떤 것들을 약차로 마실 수 있으며 어디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Contents
약차에 대하여
약차란? / 색깔에 따른 약재의 효능 / 맛에 따른 약재의 효능
1. 신체 부위별 질환에 따른 효과적인 약차와 약재
머리 - 두통 / 빈혈(어지럼증) / 불면증 / 탈모 / 우울증
눈 - 충혈ㆍ안구 건조증4
귀 - 이명
입 - 구취 / 소화 불량
코 - 콧물ㆍ축농증 / 목(인후 경항) / 목 통증 / 오십견
심장 - 협심증 / 심계ㆍ정충
관절 - 허리 통증 / 무릎 통증 / 부종ㆍ수분 대사 정체
배설 기관 - 변비 / 복통ㆍ설사
피부ㆍ비만 - 여드름 / 기미ㆍ주근깨 / 피부 탄력 / 다이어트
2. 대상에 따른 질환과 효과적인 약차와 약재
남성 - 전립선 비대증 / 숙취 /
여성 - 갱년기 / 생리통 / 임신
노인 - 신체 기능 저하 / 뇌졸중
소아 - 성장ㆍ발육
수험생 - 집중력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