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니슴(Japonisme)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서 유럽과 북미문화에 나타난 일본취미를 일컫는 말로 일본의 개국 후, 요코하마와 같은 개항지를 통해서 대량으로 수출된 생사, 견직물, 공예품, 회화 등에 의해서 유발되었다. 『자포니슴 인 패션』은 패션을 자료로 해서 자포니슴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특색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19세기 말, 일본이 서구적 근대화에 열중하는 가운데 전통적 복식을 폐기하고 일본인의 신체에 다소 어울리지 않는 서양복으로 몸을 단장하고 있었을 때, 구미에서는 바다를 건너간 일본의 기모노와 직물이 다양한 형태로 서양의 의복에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Contents
저자 서문
제2쇄에 즈음하여
『자포니슴 인 패션』한국어판 간행에 즈음해서
프롤로그
|제1장| 이국취미?에도의 문양을 착용한 유럽의 실내복
유럽의 남성용 실내복‘일본의 가운Japonse rocken’
화식조는 타조를 말한다
17-18세기 남성의 멋, 실내복
동양적 이국취미
|제2장| 자포니슴?19세기 유럽을 풍미했던 일본취미
유출된 일본품
만국박람회의 시대
|제3장| 회화 속의 기모노
기모노를 향한 시선
르느와르의 《에리오Elio 부인》
에도 고소데의 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