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雨物語』자체를 정의하자면, 단순한 소설이 아닌, 作者 秋成가 小?의 형식을 빌려 자기의 사상을 정리 표현한 사상서라고 할 수 있다. 작품 속의 각 편의 내용을 보면 儒??에 대한 인식, 정치 및 학문 인식 등, 일반적 근세 소설의 성격과는 다른 주제를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국학자로서의 秋成가 그의 사상을 소설적 구성 요소에 입각하여 표현한 『春雨物語』를 고찰함으로써 당시의 주류 국학과는 또 다른 면에서 儒?? 認識을 살펴보는데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春雨物語』에 대한 작자의 창작의도와 당시 국학자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던 儒?와 ??에 대한 배타적 인식에 대해서, 작자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