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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옹프레, 이슬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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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660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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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8/14
Pages/Weight/Size 146*216*30mm
ISBN 9788956601496
Description
“나한테 무슨 죄가 있을까? IS를 IS라고 한 죄다.
프랑스 정부는 IS는 없고 다에시가 있다고 한다.
이슬람 국가는 국가도 아니고 이슬람도 아니니까 존재하지 않지만 다에시는 있단다.
하지만 다에시는 아랍어로 이슬람 국가를 뜻하고, 국가가 맞고 이슬람도 맞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라블레는 팡타그뤼엘의 입을 빌려 말했다.
“기호가 불쾌하게 다가오면 그때는 기호가 의미하는 것들도 불쾌할 걸세!”
_본문에서

이슬람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들

IS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서구 국가의 시민이 아닌 한국인도 ‘우리’라고 할 수 있을까?

국제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 잡은 이슬람 테러가 악순환을 거듭하며 여전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반복되는 이슬람 테러를 논하기 위해 이슬람을 어떻게 사고해야 할지를 격렬한 어조로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셸 옹프레, 이슬람을 말하다》(은행나무 刊)가 출간되었다. 뉴스로 접하는 ‘IS’는 정확하게 무엇을 지칭하며 어떤 함의를 내포하는지, 이슬람 국가와 문화, 군사적 이슬람은 어떻게 구분 지어야 할지, 이슬람 테러와 그에 대한 서구 국가의 대응 정책은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무게 있는 주제를 가뿐한 외형에 담아냈다.

2015년 1월 7일 파리에서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으로 대표되는 서구의 연쇄 테러가 멀게 느껴진다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있었던 김선일 씨의 죽음을 떠올려 보아라. 그리고 더 가까운 과거에 IS에 자진 가담한 것으로 추측되는 김 군이 있다. 이슬람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이미 우리와 동떨어진 일이 아니다.

《미셸 옹프레, 이슬람을 말하다》는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이슬람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제도권 밖의 철학자의 소명감으로 이슬람 테러를 이용한 프랑스의 기회주의적 이데올로기 구축을 비판해 무슬림과 프랑스 정치권 모두로부터 ‘몰매’를 맞아온 옹프레의 용기 있는 발언들을 엮었다. 비슷한 시점에 여러 시사지에 투고한 짧은 글들을 대담과 함께 읽음으로써 국제 사회의 보수화를 유도한 자본주의와 정치 계급의 협잡과 이로 인한 종교적인 것의 회귀 과정을 다각도로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공화국 이후에 생각하다
서문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웃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다만 이해하기를
대담
결론: 결론 내리지 않기 위한 결론

Author
미셸 옹프레,이세진
프랑스 철학자, 작가. 1959년 생. 프랑스 철학자, 작가. 무신론자, 쾌락주의자, 무정부주의적 자유주의자, 니체를 추종하는 반란의 철학자, 프로이트-마르크스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정당이 본선에 진출하자 교직을 떠나 ‘시민 대학’을 설립. 2018년 시작된 ‘노란 조끼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유일한 좌파 철학자. 대중, 혹은 대중적 삶의 개선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아 50권 이상의 책을 발표했다.

감각 기관인 육체와의 조화, 미학에 바탕을 둔 새로운 윤리의 건설을 제안하는 그의 철학은 여타의 환상을 걷어내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기술로 대변된다. 사회의 보수화를 유발하는 순응주의와 독단주의에 맞선 반항의 철학자로서 정치적 사안마다 좌우 모두의 공격 대상이 되곤 한다.

2020년, 잡지 [Front populaire]를 창간하였으며 현재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가장 논쟁적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철학자로 꼽힌다.

저서로는 『원숭이는 왜 철학 교수가 될 수 없을까』 『미셸 옹프레, 이슬람을 말하다』 『무신학의 탄생』 『철학자의 여행법』 『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 『사회적 행복주의』 『우상의 추락』 『프리드리히 니체』 『북극성』 등이 우리말로 번역, 소개되어 있다.
프랑스 철학자, 작가. 1959년 생. 프랑스 철학자, 작가. 무신론자, 쾌락주의자, 무정부주의적 자유주의자, 니체를 추종하는 반란의 철학자, 프로이트-마르크스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정당이 본선에 진출하자 교직을 떠나 ‘시민 대학’을 설립. 2018년 시작된 ‘노란 조끼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유일한 좌파 철학자. 대중, 혹은 대중적 삶의 개선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아 50권 이상의 책을 발표했다.

감각 기관인 육체와의 조화, 미학에 바탕을 둔 새로운 윤리의 건설을 제안하는 그의 철학은 여타의 환상을 걷어내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기술로 대변된다. 사회의 보수화를 유발하는 순응주의와 독단주의에 맞선 반항의 철학자로서 정치적 사안마다 좌우 모두의 공격 대상이 되곤 한다.

2020년, 잡지 [Front populaire]를 창간하였으며 현재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가장 논쟁적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철학자로 꼽힌다.

저서로는 『원숭이는 왜 철학 교수가 될 수 없을까』 『미셸 옹프레, 이슬람을 말하다』 『무신학의 탄생』 『철학자의 여행법』 『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 『사회적 행복주의』 『우상의 추락』 『프리드리히 니체』 『북극성』 등이 우리말로 번역,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