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디코드

전작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로 세계적인 다 빈치 전문가로 통하게 된 저자 마이클 J. 겔브는 독자들에게 종종 질문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천재성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다 빈치 코드》는 어디까지가 사실인가요?” 등의 질문이 그것이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다 빈치의 비밀들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비밀에 다가가기 위해 저자는 마틴 켐프 교수, 브라이언 토비 경, 진 휴스턴 박사 등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자문을 받았다. 그 결과 다 빈치는 시온 수도회에 가담한 인물이 아니며, 예수의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사도 요한이라는 사실 등을 밝혀냈다.

그러나 저자 마이클 J. 겔브는 다 빈치에 대한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데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만난 다 빈치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시대를 초월한 다 빈치 천재성의 근원에는 영감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다 빈치의 행적과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다 빈치는 영감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에는 영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 이 책은 다 빈치의 영감을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