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흘리고 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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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0/22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658326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글쓰기란 태생적 결핍을 채워보려는 인간의 몸부림이다. 그리고 장마의 산사태처럼 무너져 내리기를 즐겨하는 즐겨하는 자존감 끌어올리기일 것이다. 저자는 그 결과가 갈등표출의 자의적인 조잘이 되었다고 말한다. 수필의 소재가 다양하고 일상에서 볼 수 있으나 저자만의 시선이 녹아나 있다. 스펙트럼이 넓어 서정수필, 서사수필, 기행수필, 유머수필 모두를 실어서 나누었다. 스마트폰 대신 눈을 쉬게 하는 책으로, 심싱풀이 땅콩대신 눈으로 활자를 탐닉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수필집이다.
Contents

들머리 말

제1부 그가 나의 누구입니까
달빛이 흘리고 간 소리
한강 그리고 열여섯 살
커피가 있는 아침
버스 안에서
마감 5분 전이다, 큰 일 났다
그가 나의 누구입니까
만석거 연잎의 행위예술
얼굴이 너무 무겁다
맷돌 웃음
그리고 37.8도의 취기를 기다린다

제2부 성북천변의 능수버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불면증이 축복입니다
예비 바이러스 환자
꼭 필요한 숫자
밍크코트와 빈모려황
피맛길 전봇대에 걸어둔 젊음
영혼이 웃는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간이 딱 맞는 인사를
닭갈비 더블클릭하기
성북천변의 능수버들

제3부 탈(脫) 4등
탈(脫) 4등
만 원짜리 세어보기
울어야 젖을 얻어먹지
왕배야덕배야!
노벨상을 타야지
보이스 피싱이 어때서
미스 유의 운수 좋은 날
선생 딸과 학생 엄마와
싸개長님 화장실은 스물여덟 평

제4부 지금은 연습중입니다
4차원 세계를 다녀오다
갱년기는 어찌 통과했는지
꿈이었을까
장조의 진혼굿에서
표준 맛 김치
칠보 쌈을 만들며
지병(持病)과 오답(誤答) 사이에
조선 최고의 페미니스트 춘향 선배님께
북극성을 가리키셨던 김기태 선생님께
지금 연습 중입니다

제5부 삼십팔 년 만에
삼십팔 년 만에
孺人達成徐氏之墓
무애(无涯) 선생이 표절했다고
크려는 것은 키우자
그래, 정답은 세 번째야
명동을 헤매는 여인은 둘이다
층계참
지란지교도 세월 따라
세상에서 가장 큰 항아리
Author
이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