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그린 화가들의 삶은 어땠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어떤 요리와 술을 즐겼을까? 기름진 고기 안주에 비싼 술을 마셨을까, 아니면 박주산채의 소박한 술상을 즐겼을까? 술이 깬 다음 날 아침에는 어떤 해장 음식을 먹었을까? 이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내가 좋아하는 명화 속 주인공들을 상상 속에서 불러내,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예술과 요리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유난히 추운 겨울밤이지만, 19세기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 속에서는 벌써 따사로운 봄볕이 한창이다. 오늘 밤, 나는 행복하다.
Contents
1. 빛과 색채의 마법사(클로드 모네)
2. 황금빛 유혹의 화가(구스타프 클림트)
3. 색채와 단순함을 사랑한 화가(앙리 마티스)
4. 빛과 색으로 그린 행복의 화가(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5. 해바라기와 별빛의 화가(빈센트 반 고흐)
6. 르네상스의 우아한 영혼(라파엘로 산치오)
7. 어둠 속에서 찾은 빛의 화가(폴 세잔)
8. 피렌체의 봄을 그린 작은 술통(산드로 보티첼리)
9. 절규하는 영혼의 화가(에드바르드 뭉크)
10. 선과 색의 조화를 그린 화가(피트 몬드리안)
11. 욕망을 예술로 승화시킨 화가(에곤 실레)
12. 논란과 혁신 사이의 화가(에두아르 마네)
13. 르네상스를 조각한 예술가(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 혁명의 붓을 든 화가(자크 루이 다비드)
15. 자유와 혁명의 화가(외젠 들라크루아)
16. 로댕의 그림자에서 피어난 천재(카미유 클로델)
17. 고다이바의 전설을 되살린 화가(존 콜리어)
18. 고요한 일상의 화가(요하네스 베르메르)
Author
안충훈
퓨전요리의 대가인 저자는 잠실 롯데월드 파크부문 양식당과 이태원 스위스 레스토랑 샬레 스위스, 휘닉스 파크 호텔 양식당, 올가닉 레스토랑 '호면당' 청담 본점 수석 셰프, 압구정 아시안 레스토랑 '찹찹'의 총괄 셰프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광화문 컨템포러리 이탈리아, 프렌치 레스토랑 '단아'에서 오너 셰프로 근무하고 있다. 소스 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현장에서 직접 쓰이는 소스 레시피를 2년 동안 정리하여 집대성하게 되었다. 저서로는 『레스토랑 요리 따라하기』, 『와인 안주 만들기』 등이 있다.
퓨전요리의 대가인 저자는 잠실 롯데월드 파크부문 양식당과 이태원 스위스 레스토랑 샬레 스위스, 휘닉스 파크 호텔 양식당, 올가닉 레스토랑 '호면당' 청담 본점 수석 셰프, 압구정 아시안 레스토랑 '찹찹'의 총괄 셰프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광화문 컨템포러리 이탈리아, 프렌치 레스토랑 '단아'에서 오너 셰프로 근무하고 있다. 소스 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현장에서 직접 쓰이는 소스 레시피를 2년 동안 정리하여 집대성하게 되었다. 저서로는 『레스토랑 요리 따라하기』, 『와인 안주 만들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