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의 회원들이 발표한 글들을 추려서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우리말로 학문하기에 관한 스무편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우리말글이 처한 현실, 우리말글과 번역의 문제, 우리말글로 법령 만들기, 우리말글 가르치기, 우리말글로 학문하기 등과 관련된 각 필자들의 논문들이 게재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말글인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 생활 각 영역에서 한글이 처한 상황과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Contents
출판에 부치는 글 - 우리말로 학문하기 글쓰기의 잣대
첫째 벼리 우학모의 뜻 밝히기
우리 말글로 문학글 쓰기 - 정현기
이성과 언어의 소통 - 이기상
인문학의 빈곤과 어정쩡한 말의 혁명 - 최봉영
자기 말로 학문한 사례 소개 - 유재원
둘째 벼리 우리말글이 처한 현실 살피기
내가 우리말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 - 백기완
언어 제국주의를 넘어서 - 이상규
『배달말꽃』으로 본 토박이말 살리기 - 김수업
국어사전을 통해 본 학술용어 - 조재수
월 안의 아라비아 숫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김영환
셋째 벼리 우리말글과 번역의 문제
번역, 옮김인가 뒤침인가 - 구연상
우리내부에서의 영어의 위상과 그 문제점에 대한 비판적 검토 - 김유중
번역 문화의 전통과 우리말로 학문하기 - 김영환
일본 근대 번역한자어의 성립과 한국 수용 - 최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