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문(變文)이란 중국 돈황 막고굴에서 발견된 당대(唐代)의 통속 서사문학 자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는 송대(宋代)에 들어 통속 서사문학의 창작과 보급이 급증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당대(唐代)의 자료이기도 한데, 당대(唐代)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형식으로 중국문학사의 빈 부분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는 문학사적 가치로 인해 중국 문학계는 물론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변문(變文)의 대표적 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빅터 메이어는 『당대변문』을 통해 변문의 구성요소, 연행자, 초사자, 연행방식, 통속 소설 및 희곡과의 관계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변문의 생산과 발전에 대한 불교의 근본적인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Contents
:: 한국어판 서문
:: 추천의 글
:: 옮긴이의 말
:: 서문
:: 새로운 발견
제1장 돈황(敦煌)과 사본(寫本)
┃부록┃ 사천(四川)과의 관계
제2장 변문의 자료 및 관련 장르
┃부록┃ 연대(年代) 문제
제3장 ‘변문(變文)’이라는 용어의 의미
제4장 변문의 형식, 공식구, 특징
┃부록┃ 인도 가설
제5장 연행자, 작자, 필사자
제6장 변(變)의 연행 사실에 대한 증거
┃부록┃ 당오대(唐五代 )변문(變文)이 후대 중국 통속문학에 미친 공헌
┃도식┃ 중국 백화소설과 희곡의 발전에 미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