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대부터 12910년대까지의 근대 일본의 문화사를 들여다본다. 근대적으로 제도화된 학문 분야를 근본적으로 비판하면서 그의 자유로운 재편성을 모색한다. 역사, 미술, 문학, 종교 등 근대 학문 분야가 은폐해온 정치성을 계보학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낯선 의례와 가치가 근대국민국가의 제도적 장치와 연동되고 확장되어 전통으로 해석되기까지를 따라간다.
Contents
::편집자 서문
::역자 서문
────{총설}────
시간의 근대
국민의 시간, 국가의 시간
1. 들어가면서
2. ‘역사학’의 탄생
3. 풍속의 시간
4. 공장과 노동의 시간/문명으로서의 사회주의
5. 제국의 시간
────{제1부근대적 학지學知}────
‘일본미술’이라는 제도
1. 들어가면서
2. 발신發信하기 위한 제도
3. 19세기 후반의 미술정책
4. 20세기 초의 미술정책
문학사와 내셔널리티
외설?일본인?문화방위론
1. 「문학사」와 클리셰
2. 예술과 외설
3. 「문학사」와 애매한 권력
────{제2부상징과 규범}────
내셔널 심볼
1. 들어가면서
2. 문명의 심볼
3. 심볼의 수용과 그 일탈
4. 내셔널 심볼의 모색
5. 마치면서
일본 근대 종교개념의 형성
1. 시작하며
2. 종교라는 번역어가 확립되기까지
3. 서양문명으로서의 종교
4. 비합리적?사적 영역으로서의 종교
5. 종교학 담론의 출현
6. 결론
────{제3부미디어의 근대}────
‘토론하는 공중公衆’의 등장
대중적 공론장으로서의 소신문小新聞 미디어
1. 시작하며
2. 신문 개화新聞開化
3. 신문 학문新聞學問
4. 지폭의 확장과 리터러시literacy
5. ‘국가의 양민良民’이라는 독자 공동체
6. 마치며
사진 속의 ‘전쟁’
메이지 30년대 잡지 ??태양太陽??에 실린 사진들에 대하여
1. 들어가면서
2. 사진제판寫眞製版의 계보
3. 사진과 회화의 경합
4. 죽음의 은폐와 미학화
5. 운동과 원근법
6. 사진과 언설의 교착
사진 원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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