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친구의 메모로부터 영감을 받아 쓴 이 소설은 두 개의 목소리가 서로 자신의 내면적 상황을 번갈아 가며 제시한다. 성(性)을 중심에 둔 공동의 체험을 서로 다른 고독한 두 자아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는지를 추적해나간다. 성(性)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어렵고도 진지하게 정립해가는 현대의 여성 심리 보고서로도 가치 있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정상적인 다수로부터 떨어져나간 두 연인의 한계를 초월한 일탈행각을 낱낱이 들춰보는 가운데 현대인의 병적인 연애관을 철학적, 심리학적 차원으로까지 파고들어 탐사할 수 있다.
Author
드니 로베르,성귀수
대학에서 심리언어학을 공부했으며, 리베라시옹(Liberation)지에서 12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그의 소설 창작 기법은 주로 실제 인물의 인생을 소재로 하여 예기치 못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는 점에 있다. 저작으로는 소설『사랑하는 마틸드』1991 『불행을 만들 거야』1995 『우리의 일하는 영웅』1997 『행복』2000, 에세이『살아있으므로 모든 게 잘 되어간다』1997 『정의와 혼돈』1996 『반항』2000, 사회과학인문서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공저)등이 있다.
대학에서 심리언어학을 공부했으며, 리베라시옹(Liberation)지에서 12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그의 소설 창작 기법은 주로 실제 인물의 인생을 소재로 하여 예기치 못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는 점에 있다. 저작으로는 소설『사랑하는 마틸드』1991 『불행을 만들 거야』1995 『우리의 일하는 영웅』1997 『행복』2000, 에세이『살아있으므로 모든 게 잘 되어간다』1997 『정의와 혼돈』1996 『반항』2000, 사회과학인문서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공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