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굴뒹굴 뒤척뒤척! 아이들은 왜 밤새 뒤척일까요?
아이들은 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랄까요?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를 더 큰 판형으로 만나보세요!
반달은 킨더랜드의 국내 창작 브랜드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 키가 왜 그렇게 빨리 쑥쑥 자랐을까요? 어른들은 말합니다.“일찍 자야 키가 쑥쑥 큰단다!” 그러면서 자고 싶지도 않은 아이들을 이불 속에 넣고 자장가를 불러 줍니다.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늦게 자려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하고, 이야기를 듣다가 오줌이 마렵다며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합니다. 불을 끄면 무섭다며 못끄게 하다가도, 또 너무 환하니까 잠이 안 온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겨우겨우 잠이 들어서도 가만 있지를 못합니다. 잠든 지 몇십 분도 안 되어 뒹굴뒹굴 온 방안을 돌아다니지요. 원래 머리와 다리 자리가 바뀌는 건 기본이고요, 조금이라도 구겨질까 봐 애지중지하던 인형을 엉덩이로 뭉개는가 하면, 옆에서 자고 있던 동생 얼굴을 이단 옆차기로 멋지게 한방 날려 버립니다. 침대에서 자는 아이들은 쿵 하고 바닥으로 떨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고도 세상 모르고 단잠을 즐기지요. 이렇게 하루이틀 지나고 닷새엿새 지나고 나면 아이들은 쑥쑥 자랍니다. 정말 신기한 일 아니에요? 그저 겨우 먹고 자고 놀았을 뿐인데 키도 크고 몸도 크다니요! 혹시 밤마다 누가 몰래 다녀가는 건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요?
Author
이연실,김향수
197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로렌 에피날 고등미술학교와 브뤼셀 왕립미술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어린이와 어른을 꿈꾸게 할 아름다운 그림책들을 펴내는 것이 꿈이다. 『안녕, 바나나 달』은 이연실 작가가 2006년 봄에 로렌 에피날 고등미술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책 글쓰기 워크숍’에 참가한 뒤 만든 그림책이다. 또한 ‘프랑스 에피날 장 그르나딘 어린이 책 잔치’에 발맞춰, 에피날 시와 로렌 지방 의회 지원으로 『Le voyage de Kikie』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먼지깨비』, 『잠잠깨비』, 『돌아온 두루미』 같은 그림책과 영유아 보드북인 『까꿍 찾았다』, 『까꿍 만만세』 등이 있다.
197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로렌 에피날 고등미술학교와 브뤼셀 왕립미술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어린이와 어른을 꿈꾸게 할 아름다운 그림책들을 펴내는 것이 꿈이다. 『안녕, 바나나 달』은 이연실 작가가 2006년 봄에 로렌 에피날 고등미술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책 글쓰기 워크숍’에 참가한 뒤 만든 그림책이다. 또한 ‘프랑스 에피날 장 그르나딘 어린이 책 잔치’에 발맞춰, 에피날 시와 로렌 지방 의회 지원으로 『Le voyage de Kikie』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먼지깨비』, 『잠잠깨비』, 『돌아온 두루미』 같은 그림책과 영유아 보드북인 『까꿍 찾았다』, 『까꿍 만만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