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포근한 봄이
나에게만 왜 쌀쌀맞을까?
사람과 사람이 건강하게 관계 맺고 살아가는 일
한결같이 십 대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 세계를 펼쳐 온 탁경은 작가가 네 번째 장편 소설, 『봄날의 썸썸썸』으로 돌아왔다. 『봄날의 썸썸썸』은 십 대의 가족, 친구, 연애 등 관계와 공부, 진학, 성공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이야기는 도시살이를 위해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삶을 선택한 아이와 황혼 이혼 후 자기만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할머니의 갈등과 화해, 연대를 큰 줄기로 하고 있다. 거기에 주인공 유정이 친구의 썸과 연애, 데이트 폭력, 이모의 비혼과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 대한 회의,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대해 인식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도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두렵거나 여유가 없어서,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서, 서로를 오해하거나 혐오해서 관계 맺고 살아가기 힘든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건강하게 관계 맺고 살아가는 일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할 것이다.
Author
탁경은,시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청소년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그리고 『러닝하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열다섯, 그럴 나이』, 『앙상블』,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 등이 있다. 글쓰기를 더 즐기고 싶고, 글쓰기를 통해 더 괜찮은 인간이 되고 싶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청소년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그리고 『러닝하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열다섯, 그럴 나이』, 『앙상블』,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 등이 있다. 글쓰기를 더 즐기고 싶고, 글쓰기를 통해 더 괜찮은 인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