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

계몽주의 사상과 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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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6/30
Pages/Weight/Size 125*188*20mm
ISBN 9788955968514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계몽주의 철학의 등장 이후 200년,
지금 우리는 계몽된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 생각하기’, 그 느리지만 즐거운 길

항구적인 미성숙에서 벗어난 자율적 존재로의 쇄신과
선한 영혼의 공동체로의 나아감을 권한다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기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근원적 기쁨이며 조금 더 이성적인 삶을 향한 가능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이성의 필요와 중요함을 강조하는 상투적인 결말을 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성'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메말라가는 삶의 전체성, 그리고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성찰임을 강조한다.

칸트와 카시러의 글에 기댄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급습하는 현실적 파고에 휩쓸리지 않기를, 구체적 생활의 세계에서 개개인이 자율적 존재로 끊임없이 쇄신하기를,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선한 영혼의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Contents
책머리에
스스로 생각하기 -버거움과 즐거움에 대하여

I. 계몽주의 철학의 유산
‘형성의 에너지’ - 카시러의 해석
자발적 이성 사용 - 칸트의 문제의식

II. 계몽의 탈계몽화 - 현대적 재검토
“왜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로 빠졌는가?”
‘지배’ 아닌 ‘화해’로 - 파국 이후의 계몽

III. 비이성적 신화에 저항하며
반(反)합리주의와의 싸움 - 21세기의 계몽주의
‘요청’으로서의 책임과 윤리
카시러의 행동방식과 칸트의 장례식
비지배적 타자성의 옹호 - ‘심미적 방법’에 대하여
‘토대’를 돌보는 일

Ⅳ. 오늘날의 계몽기획 - 그 시작을 위하여
오늘의 한국 현실
항구적 미성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진보물신주의(進步物神主義) 비판
느리지만 즐거운 길 - 영구적 성찰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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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문광훈
고려대 독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페터 바이스의 소설 ‘저항의 미학’에 나타난 아방가르드주의, 정치 그리고 문화의미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충북대 독문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한길사에서 펴낸 『가면들의 병기창』 『렘브란트의 웃음』 『시적 마음의 동심원: 김우창의 인문주의』 『심미적 인문성의 옹호: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이 있고, 그밖에 『미학 수업』 『비극과 심미적 형성』 『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 『숨은 조화』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 김우창 읽기』 『시의 희생자 김수영』 『세 개의 동그라미: 마음·이데아·지각』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 『요제프 수덱』 등이 있다.
고려대 독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페터 바이스의 소설 ‘저항의 미학’에 나타난 아방가르드주의, 정치 그리고 문화의미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충북대 독문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한길사에서 펴낸 『가면들의 병기창』 『렘브란트의 웃음』 『시적 마음의 동심원: 김우창의 인문주의』 『심미적 인문성의 옹호: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이 있고, 그밖에 『미학 수업』 『비극과 심미적 형성』 『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 『숨은 조화』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 김우창 읽기』 『시의 희생자 김수영』 『세 개의 동그라미: 마음·이데아·지각』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 『요제프 수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