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벌들이 위험에 처했어요. 두눈박이 쌍살벌이 살고 있는 집에 무섭고 사나운 말벌이 나타났습니다. 쌍살벌 아기들을 잡아 먹기 위해서죠. 쌍살벌은 말벌의 일종으로 다른 말벌과 달리 온순한 편입니다. 게다가 자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런 쌍살벌이니 자신의 아기가 말벌에게 잡아먹히도록 가만히 놓아두진 않겠죠?
위험에 빠진 아기벌, 그들을 구하기 위해 엄마 벌이 달려옵니다. 과연 엄마벌은 아기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는 쌍살벌의 습관을 우화로 만듦으로써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위대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미 벌의 위대한 모성을 느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