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생활의 비중이 높아진 요즘, 청소와 정리정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자기 물건이나 장난감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부모님의 일손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평생 좋은 자산이 되겠죠. 전문가들에 따르면 깨끗하고 정돈된 일상 환경은 건강한 마음과도 관련이 높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정리정돈 습관을 길러 주는 그림책 《장난감 먹는 괴물》이 그린북에서 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신나게 놀고 난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으면 괴물이 찾아와 꿀꺽 먹어 버린다는 단순하고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장난꾸러기 꼬마 괴물 필버트가 영리한 아이 조니에게 한 수 배우는 이야기죠. 조니는 장난감을 어질러 놓으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아끼던 장난감을 괴물에게 빼앗긴 경험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지요.
깜찍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이 이야기는 사실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했습니다. 제자리에 바로바로 정리하지 않은 탓에 사라져 버린 수많은 물건들이 어디로 갔을까, 라는 상상이지요. 《장난감 먹는 괴물》의 한 장면에도 나오듯이 그런 경험은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거든요.
Author
제시카 마르티넬로,그레구아르 마비르,최지원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살고 있어요. 베네치아와 피렌체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털털이 괴물도 이를 닦는다고?』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살고 있어요. 베네치아와 피렌체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털털이 괴물도 이를 닦는다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