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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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5
Pages/Weight/Size 128*175*10mm
ISBN 9788955868036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절망의 현상학,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키르케고르가 분석하고 있는 절망의 다양한 형태를 통과한다. 따라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인간 일반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 개개인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 해설서를 독자들이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도록 쓰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의 서두에서 키르케고르의 분석을 나의 어쭙잖은 인생 경험을 예로 하여 풀어쓴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내가 키르케고르의 분석을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나가는 과정 자체에 대한 분석이라고 느꼈던 것처럼, 독자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Contents
머리말 절망의 현상학으로서 『죽음에 이르는 병』

1장 들어가면서: 자기 상실로서의 절망

2장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1. 인간 존재의 근본 성격
2. 인간의 과제로서의 필연성과 가능성, 유한성과 무한성, 몸과 영혼, 과거와 미래의 종합
3. 절망의 보편성
4.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서의 절망
5. 절망의 모든 형태
1) 절망에 대한 의식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고찰되는 경우의 절망. 따라서 여기서는 종합의 모든 계기만이 문제가 된다
2) 의식의 규정 아래서 고찰할 경우의 절망

3장 절망은 죄이다

1. 신에 대한 신앙을 통한 유한성과 무한성의 진정한 종합
2. 죄와 신앙
3. 절망의 심화로서의 죄
4. 소크라테스의 죄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5. 죄인의 드묾
6. 자기의 죄에 대해 절망하는 죄
7. 죄의 용서에 대하여 절망하는 죄(좌절)

4장 첫 번째 장에 대한 해설

5장 나오면서: 절망을 통과하는 신앙
Author
박찬국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을 삶의 의미를 찾는 철학자.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로 원효학술상, 운제철학상, 반야학술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동서양의 사상을 편견 없이 넘나들며 인간과 세계를 탐구한다. 삶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철학적 사유를 대중과 함께 나누는 강연과 글쓰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 책에서는 주어진 운명과 무력감의 고통에 빠진 현대인에게 마음의 생명력을 키우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게 하는 니체의 통찰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니체와 불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외 다수가 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을 삶의 의미를 찾는 철학자.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로 원효학술상, 운제철학상, 반야학술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동서양의 사상을 편견 없이 넘나들며 인간과 세계를 탐구한다. 삶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철학적 사유를 대중과 함께 나누는 강연과 글쓰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 책에서는 주어진 운명과 무력감의 고통에 빠진 현대인에게 마음의 생명력을 키우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게 하는 니체의 통찰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니체와 불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