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듯 부는 과연 행복을 약속하는 무조건적 보증수표일까? 우리 삶의 현실과 사회적 병폐들을 생각해 볼 때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까지의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의식을 넘어 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에서는 동양 전통사상의 지혜를 빌려 부와 행복의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부의 올무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친구들과 일명 ‘땅따먹기’ 게임을 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기곤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는 그 땅을 뭘 하겠다고 그렇게 열심히 따먹으려 했는지. 수십 년이 지나 과거의 추억에 잠기게 될 때, 지금 내가 그렇게도 집착하고 내 삶의 희비를 갈라놓던 많은 것들이 초등학생 시절의 땅과 같을지도 모를 일이다.” _본문 중에서
Contents
차 례
서문 ┃ 004
01 들어가면서 ┃ 011
02 ‘부’의 문제 ┃ 017
1. 부란 무엇인가? ┃ 019
2. 돈이란 무엇인가? ┃ 023
3. 자본주의 사회와 문제점 ┃ 033
03 ‘부’에 관한 동양 전통철학의 관점 ┃ 055
1. 유가 ┃ 059
2. 도가 ┃ 093
3. 불교 ┃ 111
4. 기타 ┃ 120
04 ‘부’의 문제에 대한 동양 전통철학의 해결책 ― 탐욕 극복의 방법 ┃ 147
1. 유가 ┃ 151
2. 도가 ┃ 171
3. 불교 ┃ 200
05 현대적 제도개혁을 통한 부의 문제 해결 ┃ 217
1. 부의 분배 ― 조세제도, 기부, 기본소득 ┃ 220
2. 교육 ┃ 238
3. 정치 참여 ┃ 256
06 글을 마무리하며 ― 부와 행복 ┃ 263
참고서적 ┃ 278
Author
정지욱
인문학자·번역가
서강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일본 규슈(九州)대학교 중국철학과 졸업(박사).
현재 서경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인간 행복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음. 역서로 『일본 양명학』, 『나 뛰어넘을 것인가 깨어있을 것인가』, 『양명선생유언록』 외 다수.
인문학자·번역가
서강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일본 규슈(九州)대학교 중국철학과 졸업(박사).
현재 서경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인간 행복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음. 역서로 『일본 양명학』, 『나 뛰어넘을 것인가 깨어있을 것인가』, 『양명선생유언록』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