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 마, 학교 밖으로!

막내딸과 함께한 거침없는 대안교육 에세이
$16.20
SKU
978895586197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1/27 - Fri 01/3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1/22 - Fri 01/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4/01/25
Pages/Weight/Size 140*200*30mm
ISBN 9788955861976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저자의 딸은 6년간 정규교육 대신 살아있는 교육을 체험했다. ‘대안학교’에서 보낸 2년 6개월과 거리 자체를 거대한 학교로 삼아 배운 ‘로드스쿨러(Road-schooler)’ 3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딸 뿐만이 아니라 온 가족은 대안교육의 주체가 되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헤쳐 나갔다. 이 책에는 그 현장의 경험과 대안교육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1 너굴, 학교 밖으로 나가다
같이 갈래, 말래?
일단, 학교 밖으로
대안이 된 대안학교
열두 살이면 충분해
부모는 객석으로
내 경험은 아이의 약이 되지 못한다
배워야 할 모든 것, 학교 밖에도 있다
달라질 건 없어, 쫄지 말자
쫄지 않은 몇 가지 이유

2 학교에 관한 아홉 가지 질문
대학, 왜 꼭 스무 살에 가야 할까?
경쟁 치열한데 규칙은 공정할까?
학벌, 살아보니 중요하던가?
놀이는 배움보다 하찮은 걸까?
바짝 묶어두면 쑥쑥 잘 자랄까?
오늘 불행하면 내일 행복할까?
모든 걸 걸면 꿈은 이뤄질까?
엄친아는 왜 그리 흔한 걸까?
대학, 4천만 원 투자할 만한 걸까?

3 짧지만 뜨거웠던 대안학교 3년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대안학교가 지향하는 가치
도시형 대안학교의 교육철학
아이와 어른이 함께 다니는 학교
자격증 필요 없는 대안학교 교사들
고비용이라는 한계와 진실
대안학교 사람들의 희망과 갈등
대안학교를 찾는 부자(?)들
대안학교 아이들이 갖춰야 할 세 가지
대안학교 나오면 뭐해요?
아이들의 꿈, 어른들의 꿈
대안학교 찾는 장애아들의 안타까운 사연
길이 없다면 함께 만들자
대안학교의 몇 가지 풍경

4 대안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홈스쿨러에서 로드스쿨러로
홈스쿨링에 관한 오해와 현실
기대치 낮추고 신뢰도 높이기
외로움은 나의 힘
친구는 없지만 이모, 삼촌은 많아요
로드스쿨러의 험난했던
청소년수련관 진입기
‘애정남’도 못 정하는 너굴의 신분
사회적응력이 떨어진다는 미신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배움터들
로드스쿨러, 대학 ‘문턱’만 두 번 밟다
세계라는 마지막 대안학교를 향해
홈스쿨링에 관한 몇 가지 생각

5 학교와 거리를 넘어
어른들의 시간, 아이들의 시간
세상을 리셋하고 싶은 아이들
통제력보다 영향력을
아이 네트워크 속에 나는 어디 있나?
세상에 누구나 다 알아야 할 지식은 없다
규칙과 목표, 적을수록 좋다
플랜 B를 세워라
오염된 땅에서 건강한 싹이 올라올까?
학벌學閥? 학력學歷? 학력學力!
교육기본권을 되찾자
‘대안학교 길들이기’가 된 정부의 지원
‘나’ 아닌 ‘우리’의 너굴을 위해

_ 부록 너굴양 이야기
Author
송경호
서울 변방에서 나서 자랐으며, 여전히 그곳에서 뿌리 내려 ‘변방 지역 주민’으로 살고 있다. 오랜 기간 가난한 언론사를 떠돌며 ‘비주류 언론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데서 누리는 자유로움과 함께, 주류 질서 전복을 상상하는 즐거움은 빈한한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밑천 삼아 몇 권의 책을 지었으나 세상에 나오자마자 묻혔다. 이 책은 저자의 네 번째 책으로 초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막내딸의 대안교육 여정과 그 열매를 담았다. 팔순 노모와 아내, 두 딸 등 네 명의 여성과 함께 논밭에 둘러싸인 아파트에 살며, 지역 문화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서울 변방에서 나서 자랐으며, 여전히 그곳에서 뿌리 내려 ‘변방 지역 주민’으로 살고 있다. 오랜 기간 가난한 언론사를 떠돌며 ‘비주류 언론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데서 누리는 자유로움과 함께, 주류 질서 전복을 상상하는 즐거움은 빈한한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밑천 삼아 몇 권의 책을 지었으나 세상에 나오자마자 묻혔다. 이 책은 저자의 네 번째 책으로 초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막내딸의 대안교육 여정과 그 열매를 담았다. 팔순 노모와 아내, 두 딸 등 네 명의 여성과 함께 논밭에 둘러싸인 아파트에 살며, 지역 문화노동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