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곰 인형에게 어떤 소원을 빌고 싶나요?
‘뽀송뽀송한 하얀 솜으로 당신의 소원을 이뤄 줄게요!’
귀여운 작은 곰이 보여요. 그런데 곰의 배 부분이 찢어져 있네요. 작은 곰 인형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작은 곰’은 쓰레기장에서 눈을 떠요. 배 부분이 긁혀서 버려졌나 봐요. 그래도 작은 곰은 상심하지 않고 씩씩하게 길을 떠나요. 놀이공원에 도착한 작은 곰은 여기저기 구경하며 신나게 놀다가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요. 아이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자 찢어진 배에서 솜이 ‘쏙’ 나와서 마법처럼 문제를 해결하지요. 그 뒤로도 작은 곰은 여러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줘요. 솜을 사용하면 할수록 배는 홀쭉해지지만, 작은 곰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수록 자신도 행복해진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정호선 작가가 그려 낸 작은 곰은 순수하고 기적을 믿는 아이들을 닮았어요. ‘너의 좋은 생각이 세상 곳곳에 기적을 일으키기를 바랄게.’라는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기적은 우리들 마음속 어딘가에 꽁꽁 숨어 있다가 좋은 생각을 하면 나타나는지 몰라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소원을 빌어 보는 건 어떨까요? 너도 나도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소원을요!
Author
정호선
일상이 주는 사랑스러운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야기를 만듭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쪽!』, 『우리 누나, 우리 구름이』, 『우리는 엄마와 딸』, 『앗! 피자』,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따듯하게 따듯하게』, 『엉덩이 친구랑 응가 퐁!』, 『요정 아빠』,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일상이 주는 사랑스러운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야기를 만듭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쪽!』, 『우리 누나, 우리 구름이』, 『우리는 엄마와 딸』, 『앗! 피자』,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따듯하게 따듯하게』, 『엉덩이 친구랑 응가 퐁!』, 『요정 아빠』,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