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토끼 토담이가 사과와 함께 떨어진 풀벌레를 구하려다가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빠지고 말았어요. 새는 파닥파닥 날아서, 풀벌레는 벽을 기어서 구덩이를 빠져나갔지만, 토끼 토담이만 혼자 힘으로 올라갈 수 없었어요. 어두운 구덩이 속에 홀로 남은 토담이가 외롭고 무서워 울고 있을 때, 때마침 친구들이 코끼리를 데리고 와 토담이를 구덩이에서 꺼내 주었어요.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아기 동물들이 언덕에서 뛰어놀다 그만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어요. 이번에는 어른이 된 토담이가 아기 동물들을 구덩이에서 바로 꺼내 주었지요. 새처럼 날개도 없고, 코끼리처럼 긴 코도 없는데, 토담이는 어떻게 다른 동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을까요?
『날개는 없지만』은 토담이가 구덩이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숲속에 사는 친구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백유연 작가는 이번에는 작은 사과 한 알이 소중한 희망으로 자라고, 토끼, 풀벌레, 새, 코끼리 등 외모도 성격도 너무나 다른 동물 친구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우정을 쌓아 가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더욱 사랑스러워진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사과 향기로 가득한 숲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Author
백유연
고려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디자이너 겸 컬러리스트로 활동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낙엽 스낵』, 『벚꽃 팝콘』, 『풀잎 국수』, 『사탕 트리』, 『엄마 하길 잘했어』 등이 있다.
“동물 친구들과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어느새 겨울이 되었습니다. 함께한 사계절이 소중했고 즐거웠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따뜻한 마음은 더욱더 귀하게 쓰이겠지요. 힘든 계절을 보내고 있을 생명들에게 다정한 눈길과 손길을 건네 보세요.”
고려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디자이너 겸 컬러리스트로 활동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낙엽 스낵』, 『벚꽃 팝콘』, 『풀잎 국수』, 『사탕 트리』, 『엄마 하길 잘했어』 등이 있다.
“동물 친구들과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어느새 겨울이 되었습니다. 함께한 사계절이 소중했고 즐거웠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따뜻한 마음은 더욱더 귀하게 쓰이겠지요. 힘든 계절을 보내고 있을 생명들에게 다정한 눈길과 손길을 건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