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뜬 아이가 집을 샅샅이 뒤져 보지만 애타게 찾는 ‘무언가’가 사라졌어요. 아이는 강아지 토리와 ‘무언가’를 찾으러 씩씩하게 길을 나섭니다.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각양각색 수산물이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아이는 2층부터 1층까지 우럭과 꽃게, 소라를 파는 가게 사이사이를 꼼꼼히 둘러 봐요. 비록 이곳에는 찾던 무언가는 없었지만 아이는 생선 한 마리를 사서 장바구니에 담아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에 왔어요. 형형색색 꽃을 파는 꽃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있어요?”라고 물어보지만, 역시나 이곳에도 무언가는 없었어요. 아이는 이번엔 예쁜 꽃 한 송이를 사서 장바구니에 담아 다음 시장으로 향합니다. 과연 아이와 토리는 사라진 무언가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시장에 가면~』은 아이와 토리가 ‘무언가’를 찾으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출발해 남대문시장까지 서울에 있는 16개의 전통시장과 을지로 가구조명거리, 덕수궁, 서울특별시청처럼 서울의 특색 있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정이 커다란 판형 안에 펼침 페이지 형식으로 꽉 채워 담겼습니다. 시장마다 고유의 특징을 살린 풍경을 감상하며 곳곳에 숨어 있는 주인공과 친구들을 찾아보고, 익숙한 노래의 리듬과 음률을 살려 이야기를 따라 읽어 볼까요? 온통 보물 천지인 시장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하는 볼거리와 놀 거리로 가득한 『시장에 가면~』입니다.
Author
김정선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미국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내 동생 김점박』이 있고, 그린 책으로 『야구공』,『쌀밥 보리밥』,『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 『엄마 생일 축하해요』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미국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내 동생 김점박』이 있고, 그린 책으로 『야구공』,『쌀밥 보리밥』,『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 『엄마 생일 축하해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