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는 수영을 해 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가미랑 지느러미가 없는 하마한테 수영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야기를 들은 물고기 친구들 역시 말도 안 된다고, 엄마가 엉터리로 알려 준 거라고 야무지게 말합니다. “말도 안 돼!”라고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솔직한 우리 아이들과 똑 닮아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까요?
아이들은 하나씩 경험하면서 자라납니다. 처음 해 보는 일 앞에서 ‘내가 저걸 할 수 있을까’ 망설이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작은 계기와 충분한 응원이 있다면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도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아이에게 마법처럼 더 큰 세상을 열어 주겠지요. 첫 그림책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했던 안효림 작가는 이번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서 순수하고 솔직한 아기 하마와 물고기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을 보냅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아이들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마음이 한 뼘 자라 있을 거예요!
Author
안효림
대학에서는 목공예를 배우고, 사회에서는 백화점 꾸미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듭니다. 『너는 누굴까』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감나무가 부르면』, 『파도가 온다』, 『인연』, 『바람이 따뜻해』 등을 지었으며, 『또또나무』, 『마음 정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에서는 목공예를 배우고, 사회에서는 백화점 꾸미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듭니다. 『너는 누굴까』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감나무가 부르면』, 『파도가 온다』, 『인연』, 『바람이 따뜻해』 등을 지었으며, 『또또나무』, 『마음 정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