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춘당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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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20
Pages/Weight/Size 215*260*16mm
ISBN 9788955826999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그리워 돌아보면, 그 자리에 있는 노을 같은 사랑 이야기!

‘기억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그림책 《옥춘당》



“나는 여름이 고여 있던 그 집을 오래 기억한다.”

어린 손녀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할아버지 고자동 씨와 할머니 김순임 씨는 기차역이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두 손을 꼭 잡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던 늘 다정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정 많고 따뜻한 할아버지는 낯을 많이 가리던 할머니에게 남편이자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갑작스레 폐암 말기 선고를 받게 되고, 짧은 시간을 뒤로 할머니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홀로 남겨진 할머니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에 조금씩 말과 기억을 잃어 가고, 오직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동그라미만 그리면서 또 다른 시간에 갇히고 마는데….



2022년 출간되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고정순 작가의 첫 만화책 《옥춘당》이 그림책으로 새롭고 풍성하게 돌아왔습니다. 《옥춘당》은 제사상에서 가장 예쁜 사탕 옥춘당을 통해,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림책 《옥춘당》은 이전보다 훨씬 커진 판형에,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원한 여백 사이사이로 사랑스런 그림들이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또 원래의 그림에 색감과 질감을 더 풍부하게 매만지고, 만화책에 담지 못한 새로운 그림들을 더해 이야기 사이를 꽉 채우면서 만화책과는 또 다른 감동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동그란 옥춘당처럼 달달하지만 그 속에 담긴 진한 그리움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드는 스러지기에 아름답고 가슴 저릿한 노을빛 사랑을 이제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Author
고정순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것은 글로,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는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안녕하다』와 『그림책이라는 산』 등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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