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먹기 싫을 땐 “삐리리~♪” 피리를 불어 봐!
아이의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력이 만든 상상초월 채소 탈출기!
당근, 호박, 시금치 등 채소가 가득한 그릇을 빤히 쳐다보던 아이가 피리를 꺼내더니 “삐리리~♪” 연주하기 시작해요. 그러자 맑은 피리 소리에 홀린 그릇 안에 있던 채소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오더니 “펑!” 소리와 함께 원래의 모습으로 변신해요. 피리를 부는 아이의 뒤를 따라 느리게, 빠르게 다양한 속도로 움직이며 팔과 다리를 흔들고 춤추기 시작하는 채소 친구들! 어깨를 들썩들썩,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드는 아이를 따라 채소들도 똑같이 춤을 춰요. 그런데 앞장서서 채소들을 이끄는 아이가 묘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아이는 과연 채소 친구들을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 걸까요? 『피리 부는 아이』는 편식하는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채소가 먹기 싫은 아이가 자신의 그릇에서 채소를 빼내는 과정을 음악과 춤이 있는 재미있는 놀이로 바꾸어 보여 주는 장면들은, 보는 내내 독자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의 채소들을 만나고, 신나는 리듬과 춤으로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게 완성된 『피리 부는 아이』! “삐리리~♪” 피리 소리와 함께 만나 춤추다 보면 채소가 가엾고(?) 더 친근하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Author
김도경
“오늘도 이야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피리 부는 아이』는 저의 첫 번째 그림책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이야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피리 부는 아이』는 저의 첫 번째 그림책 이야기입니다.”